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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석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취임
송두석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취임
  • e부여신문
  • 승인 2021.08.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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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남면 출신으로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주요 요직 거친 금융 전문가. “고향에 오니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 .

“직장인들이 고향에 와서 근무하는 것이 목표이고, 특히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힌 송 두석(54,연세대학교 대학원 졸, 사진)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한국은행의 전국 16개 지역본부중 가장 큰 규모이자 세종시까지 업무관장으로 중부권을 아우르고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여는 송 두석 본부장은 “지역 관장이 넓고 다양하다보니 각종 경제 현안 진단등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지원등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여서 그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지원 은행이다 보니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고민을 하게 된다.”면서 “기업에 대한 지원과 앞서 말했듯이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본부장은 “20년 만에 다시 대전에 오니 많은 변화가 있어 크게 놀랐다”면서 “ 충남의 경우 천안,아산 지역과 그 외 지역의 경제 규모의 차이가 너무 크기에 균형 발전이 앞으로 가장 큰 과제”라고 진단했다. “고향 남면에는 어머니께서 계시고,부여읍에는 동생(송운석 충남교육청 장학사)가족이 살고 있어 고향에 자주 내려간다”고 말했다. 고향에 대한 물음에 송 본부장은 “어릴적 냇가에서 수영하고,물고기를 잡아 친구들과 어죽을 끓여 먹었던 기억이 좋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간 혹 내려가면 고향이 노인들 밖에 안 계시더라. 인구도 많이 줄은 것을 중앙은행에 있다 보니 알수 있는데, 젊은층 유입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면서 “수십년간 부여는 변화가 없다. 규암 롯데 아울렛, 리조트, 골프장 주변만 활성화 되니, 부여읍은 침체에 빠져있다. 부여만이 갖고 있는 자산을 더 활용해야만 하는데..... 오랜기간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대전에서 다녔지만 지역의 부여고와 부여여고를 지역사회에서 노력해 더 큰 명문으로 육성해야만 한다. 전국 어느 곳에서도 부여로 고등학교를 오고 싶어하는 행정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전략과 지역에서 일자리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두석 본부장은 “고향에 내려가면 조카들과 궁남지 267카페도 자주 들리고, 황토정에서 식사도 하지만 특히 추천할만한 음식도 부족한 것 아주 오래전이나 지금도 같아 아쉬움이 큰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임 송두석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1967년 남면 삼용리 출신으로 장수초,남성중을 졸업, 대전 대성고, 충남대 법학과졸,연세대학교 법학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지난 1993년 한국은행에 입행,국제국,금융결제국 조사역,2004년 외자운용원 과장,2009년 기획협력국 조직관리팀 차장,팀장을 거쳐 2019년 인사경영국 준법관리인(1급)으로 승진,2020년 지역협력실장을 역임했다. 송 본부장은 지방대 출신으로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본부장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로 부여 출신으로 국내 금융계에 또 다른 명사로 부여를 빛낸 자랑스러운 부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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