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설향, 매향, 금향 딸기 우량 묘 분양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딸기 ‘설향’과 ‘매향’, ‘금향’ 등 3개 품종을 조직 배양해 증식한 우량묘 6만6000주를 이달 하순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분양한다.분양 딸기 묘는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한 것으로, 생육이 왕성할 뿐만 아니라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양 가격은 1포기당 500원으로, 희망 농가는 각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이인하 연구사는 “딸기 모주를 자가 육묘로 계속 재배할 경우 바이러스나 토양 전염병에 감염돼 생산력이 떨어지는데 우량 묘는 이같은 염려가 없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딸기 우량묘를 보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996년부터 딸기 우량묘 76만주를 공급해왔으며, 지난 2006년부터는 설향, 매향, 금향 등 3품종만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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