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출신] 박종선 육군사관학교장 이임식
[부여출신] 박종선 육군사관학교장 이임식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2.11.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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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건양대 교수 임용 예정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7일 제49대 학교장(중장 박종선, 부여고 22회) 이임 및 제50대 학교장(중장 박남수) 취임식을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내외 귀빈, 주요 대학총장 등 학교 전 장병과 사관생도가 참석한 가운데 화랑연병장에서 거행했다. 이·취임식 행사는 임석상관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명령낭독,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일 박종선 육군사관학교장이 마지막 사열을 받고 있다. 21c부여신문

이임하는 박종선 중장은 지난 2011년 5월 3일 부임한 이래 18개월 동안 ‘위국헌신하는 정예장교 양성’을 목표로 전투형 강군 육성의 초석을 마련했고, 국내·외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육사와 군의 위상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최다 인원 지원의 기록을 세우며 우수인재를 획득함으로써 군 우수인력 확충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연간 5만여명에 달하는 학교 방문객들에게 ‘안보교육의 도장’ 역할을 공고히 했을뿐만 아니라 국내외 학술대회 확대 시행을 통해 명문사관학교의 위상을 제고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국내 유명 대학 및 선진국 사관학교에서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와의 교류증진을 희망했고, 많은 사회기업 및 단체에서도 육사의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화랑리더십과정 입소를 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64주년 국군의 날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부대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임사에서 박 중장은 “사관생도는 국가방위의 중추이자 대한민국을 짊어질 국가적 동량이다”라고 말하며 “흔들림 없는 투철한 국가관, 안보관으로 무장하여 전투적 감각에 기초하는 야전 적응 능력 배양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박 중장은 “그 어느 때보다 육사의 명예와 전통, 그리고 위상이 높았던 시기에 학교장으로 재직했던 것에 대해서 행복했다”고 회고하며 육사발전을 위한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박종선 중장은 인사사령부 정책연구관으로 보직되어 군 정책발전에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는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로서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고 군을 이끌어갈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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