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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실종에 상가 및 수확 앞둔 과수 침수에 처참한 전쟁터 방불
인명 실종에 상가 및 수확 앞둔 과수 침수에 처참한 전쟁터 방불
  • e부여신문
  • 승인 2022.08.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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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서 윤혁진 수사과장“실종자 찾기위해 전 하천 수색 작전 돌입” . 박정현 군수“짧은 시간 이런 비 피해 처음봐, 가슴이 무너진다!”

(어제에 이어) “하루 빨리 실종자 찾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하고 있다. 우리 경찰 인력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배테랑 수사 인력들이 전원 투입돼 현장을 구역별 포인트를 정해 찾고 있다”면서 검게 그을린 얼굴로 땀을 닦으며 말하는 부여경찰서 윤 혁진(53,경감)수사과장. 그는 동료들과 현장에서 세심한 수색 방법등을 논의하면서 수사의 동물적 감각을 보였다. 은산면 나령리 하천 일원을 중심으로 물살이 생각보다 세어진 것을 감안하며 소방 인력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안전과 주의를 당부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도 장화를 신고 새벽부터 피해 현장 곳곳을 빠짐없이 찾아다니다 본지와 마주치자“아주 단시간에 이런 비 피해는 처음 겪었다”면서 “실종자와 구슬땀으로 농사 지어 수확중이던 수박,멜론,포도등 심지어 가축까지 죽는 피해를 겪으신 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지며 아리다”고 말하면서,“계속 실종자, 실종자......”하면서도 중심을 바로 잡으려는 표정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현재 부여군은 실종자 2명(외지인)을 비롯해 거의 수박,멜론,포도 하우스 2000여동에 피해를 봤으며,주택 및 상가 침수도 100여가구에 육박하고 있다.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1,000여명 이상 동원되어 실종자 찾기와 피해 복구에 앞장서고 있다.(추후 기사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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