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를 하는 과정중 후보자와 관련돼 있는 이사는 추천 또는 표결에 회피했어야만 하는 사안인데 이전 이사회에서는 제척 사유를 근거로 이사 2명을 회의에서 퇴장 시켰지만 이번에는 그렇치 않았다.....” 부여군의회 첫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기일(민주당,부여군 나 선거구)의원이 질의한 내용이다. 이에 대한 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은아 부여군부군수는“그 부분은 아쉬운 감이 있다.놓친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 부분이 바로 지역 여론으로 재단의 이사들과 상임이사 후보자와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기일 의원은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서 송두범 상임이사 후보자에게 “과거 세종시 의료복지협동조합 대표 재직 이력과 관련해 해당 조합 설립인 명부를 보닌 현 재단 이사 중 한 분이 함께 재직햇던 것으로 보인다. 또 상임이사 표결에도 참여했는데 두 분의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의에 송 후보자는 ”그 조합은 제가 처음부터 관여 했던게 아니다. 원래 대표를 맡으려 했던 분이 임명 유보돼 대표직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이어 ”설립인들을 면면히 알지 못한다.업무적으로 아는 사이는 맞지만,개인적 감정으로 추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이를 놓고 지역에서는 조그마한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 만들기 조합,지역의 협동조합,상권 관련 및 도시 재생 사업,재래 시장 활성화 사업등 전국적으로 10여년간 지속적인 사업들이 앞다투어 활발해지면서 이 분야에 전문가들이 서로 두터운 인맥과 다양한 인연으로 맺어 있어 도움을 주고 받는 일들이 많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승호(민주당,가 선거구,재선)의원도 ”후보자가 과거 사회적경제조합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이 현 재단 이사이다.제척 대상 관련 이사가 두 명이나 된다.사실은 청문회가 이루어질수 없는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송 후보자는 이에 대해 ”워낙 많은 분과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느슨한 네트워크 수준의 일부분 이었다. 개인적 이해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날 첫 인사청문회를 의식한 듯 장소미 위원장을 비롯해 부여군의회 의원들은 계속된 질의를 하며 상당히 세밀하게 청문회 자료를 준비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고, 27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청문회 보고서의 결과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부여군의회, 첫 인사청문회 개최. 재단 송두범 상임이사 후보자에 날선 질의 쏟아져.....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