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충남도 장애인수는 1만 2,500여명 정도인데 질병,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후천적 원인이 80%를 차지하고, 도 장애인 관련 예산은 855억원으로 도 예산의 2.2%에 불과하다”며 “장애인 복지정책이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의료비, 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과 가족갈등 문제, 상실감, 충격·슬픔 등 부정적 정서의 경험, 사회적 갈등문제 등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각 유형의 특성에 맞는 대응적 복지정책과 서비스가 부재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도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사회적으로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 장애차별자에 대하여는 강력한 처벌과 규제가 필요한데 그 실적은 있는지, 장애인은 이동할 때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따르는데 충남도의 장애인 편의시설설치 실적과 차량, 휠체어 등 이동시설 지원 현황 및 그 운영”에 대해서도 물었다.
유병돈 의원은 마지막으로 “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교육현황과 향후 활성화 대책, 장애인 직업교육 현황, 구인구직의 현황 및 대책, 특히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기관이나 기업체에 대한 조치와 우수 고용업체에 대한 도의 인센티브 제공 실적 등을 질문하면서 이에 대한 행정지도가 필요한데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등 장애인 복지 전반에 대해 질문하면서 장애인 예산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