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여건과 방향(총괄) |
그동안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격려와 위로를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보내주신 애정 어린 충고는 소중하게 가슴에 담아 앞으로 부여를 발전시키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올 한 해는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도 성과와 보람이 참으로 많았던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대외적으로는 세계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와 인구 5천만이 넘는 세계 일곱 번째 나라가 됐다. 지난 7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는 충청권의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며,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내포신도시는 환 황해권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향후 우리군은 세종시, 내포신도시, 통합청주시 등 충청권 국토의 거시적 변화에 따른 배후 도시로서 우수한 역사문화도시의 미래상을 마케팅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게 되었다. 대내적으로는 그동안 민선 5기 군정의 방향을 백마강 수상관광 인프라 구축, 굿뜨래 2창업, 대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의 3대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2014년 개최될 도민체전, 개군 100주년 기념사업, 60주년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군정의 전략 과제들이 내실 있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군민들에게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
2012년 분야별 군정성과 |
![]() 아름다운 금강을 지역발전 성장동력으로 자원화하고 있다. 첫째, 수상관광사업의 거점이자 백마강의 랜드마크인 백마강 인공섬 조성에 따른 정부예산 111억원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하게 됐다. 둘째,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서 금강유역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부여 백마강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친수구역 개발지역으로 선정됐다. 셋째, 지난 10월 금강 인접시군인 논산시, 서천군, 익산시와 금강살리기사업으로 조성된 금강의 수(水) 공간을 공동으로 개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상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2013년도 지자체 간 연계 협력 공모사업에도 공동으로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의 역사성 회복과 문화경쟁력을 세계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첫째, 부여읍 관북리와 쌍북리 일원이 고도지구로 지정 승인됨에 따라 총사업비 2566억원을 투자해 사비왕궁터발굴정비, 사비나성복원, 이주단지조성 등 특별보존지구 및 역사문화환경지구사업 등 총 21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서동공원 궁남지 수상무대를 중심으로 7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으로 제10회 서동연꽃축제를 개최했으며, 최초의 한류스타 미마지를 핵심컨셉으로 8개 분야 4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제58회 백제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셋째, 백제고도로서의 역사이미지 구축을 위한 사비고도 공간 회복사업과 서동공원 관광명소화 사업을 착공했으며, 우리 부여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휴가명소 지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굿뜨래 2창업으로 부여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다. 첫째, 일본의 북해도, 동경, 오사카 등에 수박과 멜론 260톤의 농산물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둘째, 농산물 가공산업으로 굿뜨래 농산물을 활용한 ‘백제 멜론빵’과 ‘굿뜨래 아이김치’를 개발, 전국의 학교와 군부대 등에 급식으로 납품하게 됐으며, 굿뜨래 멜론 가공시스템을 구축했고, 부여8미 전처리 시스템과 딸기잼 가공시설은 설치 중에 있다. 셋째, 삼성그룹이 우리 굿뜨래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해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공동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 종합복지 실현과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첫째,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과 저소득층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급여를 적극 지원했다. 둘째,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재활사업을 위해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쾌적하고 편안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 보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셋째, 여성과 다문화가정이 사회참여와 취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빨래방을 확대 운영했다. 청정과 풍요가 어우러진 녹색경제도시 부여건설을 위해 매진해 왔다. 첫째, 지역상권의 위축을 막고 부여도심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가기 위해서 부여도심상권 활성화 구역지정을 승인 요청했고, 지난 3월부터 롯데리조트와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간담회, 공청회를 통한 다양한 상생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둘째, 은산패션전문농공단지 내 혁화, 잡화 등 제조기업인 주식회사 금강을 유치했고 은산 2농공단지 용지분양 및 입주기업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셋째, 농촌지역의 소득증대와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을 비롯한 백마강 권역 등 4개 권역단위 정비사업과 임천가림 권역 등 2개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활발히 추진했다. 군민이 진정한 주인인 지성감민 참여자치행정 실현을 위해 정성을 모았다. 첫째, 찾아가는 군정설명회, 각종 간담회, 명산탐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민선 4기부터 추진하여 민선 5기 군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실성 없는 대형 현안사업들은 군민들의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법 모색을 위한 출구 전략을 마련했다. 둘째,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경상예산 5%씩을 절감해 서민생활안정에 재투자했으며,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2012년 지방교부세가 지난해보다 159억원 증가한 1640억원을 확보했고, 2013년도 국도비 예산은 지난해보다 37억원 증가한 1576억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우리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재난지원금 114억원을 확보했고, 이 중 지방비 부담분 50%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게 됐다. |
2013년 군정방향 및 중점과제 |
내년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해이며, 민선 5기 군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할 시기이다. 대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도전과 시련이 예상되지만 군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무겁게 새기며 군민 여러분을 믿고 의지하며 어렵다고 회피하지 않고 힘들다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각오로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 건설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 군정 기본방향을 공유, 소통, 참여의 3대 키워드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관 주도의 정책 패러다임이 지역사회를 이끌어왔다면, 이제는 민간이 참여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지역발전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시점이다. 지역개발 중점과제로는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 지정사업,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한 제2차 균형발전 개발사업, 농산어촌 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권역단위 및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에너지 발굴사업은 중앙과 도, 유관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통한 핵심 정책사업을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활용 가능한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정책흐름을 세밀히 파악하고 정부비전과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부여의 미래비전과 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사업, 민선5기 핵심전략 과제 등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5기 이슈 시책은 그동안 추진해 온 백마강 수상관광 활성화, 굿뜨래 2창업의 과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내년도 과제인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자원화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전략과제인 지역경제 신활력창출의 해에 걸맞게 대기업 투자유치와 구도심 상권활성화의 핵심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삶의 질 향상시책은 여성, 노인,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처우개선 뿐만 아니라 가정친화, 관계회복, 세대간 갈등 해소 등 가족 관계망 회복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가족힐링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가정 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 |
2013년 군정 주요시책 소개 |
![]() 첫째, 우량기업 유치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신 활력을 창출해 나가겠다. 산업기반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부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량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롯데의 3단계 시설투자를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은산 패션전문단지 내 주식회사 금강과 신생에너지 전문 생산업체인 비츠로의 조기 이전, 은산 2농공단지 내 유망 기업체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우량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한편, 지역 전통시장과 주변상가의 공동화 현상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전통시장과 주변상가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부여도심을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조성하겠다. 둘째, 굿뜨래 2창업으로 부여농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 금년도 군정 전략과제로 추진해 온 굿뜨래 2창업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가 될 수 있도록 새해에는 굿뜨래 브랜드 명품화 사업 등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굿뜨래 상품을 새로운 융·복합 6차 산업으로 재창조하여 굿뜨래 브랜드를 세계화 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특히, 2창업의 핵심인 광특회계 포괄보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굿뜨래 농식품 융복합 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의 전략 과제인 굿뜨래 로컬푸드 산업화, 굿뜨래 농식품 의농 바이오밸리 조성, 농식품 산업화 재단설립, 굿뜨래 스타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부여의 새로운 희망, 백마강 르네상스를 가시화하겠다. 4대강살리기사업이 완료되면서 새롭게 변화된 금강을 육상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수상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성장 동력화하겠다. 수상관광의 거점이자 백마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호암리 친수구역, 수상정원 인공섬을 중심으로 금강 4개시군의 전격협약에 따른 유람선 연장운행, 수상레저시설을 위한 계류장 설치 및 운영, 도시 어메니티 조성사업의 일환인 야경시설, 전통카트 체험 산책길, 공공승마장 조성, 야생화 단지 등 수상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특히, 방대한 자연천이 구간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생태축 공모사업, 친환경 골프장 조성사업, 수상레저 스포츠센타 건립사업 등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와 설득력 있는 논리제시로 사업유치에 노력해 나가겠다. 넷째,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군정을 실현하겠다. 노인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사업, 다문화 사회의 가치를 적극 수용하는 열린군정, 양성평등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새해에는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단절되고 해체되는 가족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가정친화도시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에 노력해 나가겠다. 다섯째,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부여 시가지에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를 정비하고,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과 농촌 지방상수도 사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주택난 해소를 위하여 신규 공동주택단지 부지를 확충하고 고도보존지구 이주단지를 조성하며 대규모 인재기금을 조성하여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군민의식 개혁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군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남영공원, 화지산, 부산, 효공원 등을 자연환경과 역사자원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차별화된 이색적인 도시근린공원으로 조성하겠다. 여섯째, 상생적 고도관리와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선양하겠다. 백제시대의 왕도로서 부여가 가진 역사문화 환경을 효율적, 계획적으로 보존하고 정비하여 고도의 진정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 세계적인 역사도시에 걸맞는 사비도성의 역사적 상징성을 부각시켜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반을 구축하고, 부여나성 정비, 성왕로 정비 등 고도보존사업 및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열린문화 공연의 확대를 통한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 마케팅에도 주안점을 두고 노력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지속적 행정혁신으로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자치군정을 구현하겠다. 공직자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할 때 군민들은 행정에 신뢰를 보낼 것이다. 시대변화와 군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상화된 행정관행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군민의 행정에 대한 만족지수를 높혀 나가겠다. 공무원들을 독려하여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중앙과 도, 유관기관 간 협력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핵심정책 사업들을 수시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들도 적극 발굴하여 군정에 접목시켜 나가겠다. |
군민에게 당부의 말씀 |
앞으로 나를 비롯해 우리 800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군정의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이미 많은 군민들께서 군정혁신과 진정한 변화의 열망을 기대하고 계신다. 군수란 군민의 소중한 주권을 위임받아 헌신하는 역할이라는 점을 나는 누구보다 깊이 인식하고 있다. 늘 성찰하는 삶의 자세와 미래를 보는 융합적 사고로 주민자치를 꽃피우고 군정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 원칙과 상식을 기준으로 군민적 에너지를 미래의 길로 모아낼 것이다. 군민을 군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군정의 속내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민선 5기 후반기 군정의 내실을 다지고 알찬 성과들을 군민들에게 제시해 나가겠다. 민선5기 군수로서 군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처음의 한결같은 그 마음으로 군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군민이 진정 행복한 열린 군정을 보여드릴 것을 굳게 다짐한다. |
<자료제공=부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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