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주인공은 대전 용운동 용운침례교회 소속 에벤에셀장애인 선교원을 후원하고 있는 부여우체국 윤은숙(54, 사진) 직원이다.
윤 씨는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위해 굳이 봉사라 생각하지 않고 같이 나눴을 뿐이며 함께하면서 준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많다”며 “내가 한 일은 보잘 것 없는 일이고 누구에게 소문내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전 용운침례교회 백 목사는 “20년 넘게 매달 경제적인 후원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설, 추석 같은 특별한 명절은 물론이거니와 수시로 반찬과 옷, 김 등 물품으로 후원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로 짬을 내기가 쉽지 않을 텐데 시간이 날 때마다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와 노인들 돌봄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씨의 따뜻한 사랑나눔은 2012년 매서운 추운 날씨에 잔뜩 움츠러든 우리의 어깨를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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