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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국책사업, 사회기반시설 완벽히 수행
대형국책사업, 사회기반시설 완벽히 수행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2.12.27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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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건설재난부문 대상] 윤경록 부여군청 건설재난과장
2012 풀뿌리 자치대상 충청인상 시상식
부여군은 올해 3번의 태풍과 강풍으로 120여억원의 큰 피해를 입었다. 태풍 예고에 만전의 준비를 했음에도 재난을 막을 수는 없었으나 피해복구 준비를 전 행정력과 민·관·군이 혼연일치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조기 지정을 위해 부여군에서는 최선을 다해 피해농가에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면서 행정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태풍 피해복구 위해 군수님과 함께 전 행정력 결집 모아

2012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21c부여신문

▶ 먼저,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 먼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풀뿌리자치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올해 발생한 볼라벤, 산바 등 태풍피해 시에 태풍 피해조사 및 재난지원금 조기지원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난재해 예방 및 응급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신 분들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여름 태풍 피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재산피해와 생활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유관기관 단체 및 군장병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행복한 부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부여군의회 본 회의장에서 태풍 피해 상황 보고. 21c부여신문

▶부여군은 올해 3번의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그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였는가?

▷ 지난 여름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볼라벤, 산바 등 태풍으로 인한 총 피해액은 12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주택파손 16동, 인삼재배시설, 버섯재배사 등 시설하우스 붕괴 2만여동, 축사 18동이 파손됐고, 6,834㏊의 농작물과 1,446㏊의 벼 도복피해가 발생했으며, 출하를 앞둔 1,314㏊의 산림작물에 낙과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태풍 피해에 따른 빠른 복구를 위해 군장병, 경찰, 소방서 등 많은 유관기관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주셔서 피해복구활동을 단기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부여군의회 의원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피해 상황 및 예산집행계획 설명. 21c부여신문

▶ 그렇다면 태풍 피해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나?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 태풍 피해가 군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하여 빠른 기간 내에 응급복구 하기에는 인적, 물적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기관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해주셨지만 엄청난 피해와 피해주민들의 고령화로 응급복구 실적이 저조하여 지역에 있는 군부대에 지원을 요청하여 32사단 예하부대, 13공수여단, 203특공여단 등 매일 1,000여명의 군 장병과 유관기관 단체 등의 자원봉사자를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복구활동을 실시한 결과 단기간 내에 응급복구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용우 부여군수의 적극적인 피해복구 등 현장독려활동으로 피해금액 누락에 심혈을 기울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김근태 국회의원과 백용달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부여군의회 의원들이 특별재난지역 조기지정 촉구건의문을 청와대 등 7개 관련부처에 전달하는 등 우리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총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열악한 재정인 부여군의 부담이 어느 정도는 경감됐다.

하지만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여 피해농가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점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앞으로는 피해농가 등에 직접적인 혜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태풍 피해 시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21c부여신문

▶ 부여군은 4대강 사업 등 대형 사업이 최근에 많았다. 현재와 앞으로 부여군의 발전을 위한 계획은?

▷ 부여군은 올해 백마강 수상관광 선도 및 굿뜨래 제2창업 기반의 해로 정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백마강 수상관광 조성사업에 국비 169억원을 확보했고,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한 친수구역 개발사업에 규암지역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백제문화 고도보존지구 지정, 고품질 친환경 명품 쌀 생산단지 육성 등에 대한 사업을 가시화하여 2013년도부터는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여군의 건설재난과장으로 부여군만의 특징도 있으면 말해 달라.

▷ 우리군은 백마강을 이용한 수상관광 인프라 구축과 수상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로개설, 친환경 하천정비 등의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재해위험지구정비, 재해예방 및 영농환경개선을 위한 소하천정비 등 재난재해예방과 수해복구사업을 철저히 하여 군민 여러분들께서 더욱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부여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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