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소종섭 편집장 에세이집 출간

부여출신 현직 언론인이 에세이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 들어 자신이 태어난 고향 외산 무량사에서 매월당 김시습기념사업회를 출범하면서 부여의 역사·인물 기행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소종섭(45, 재경부여군민회 상임부회장, 사진) 시사저널 편집장이 그동안의 글을 모아 작은 책을 담아냈다.
소종섭 향우는 부여 외산면 무량사에서 태어난 그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누구보다 매월당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많이 닮은 현 시대의 저널리스트이다.부여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일요신문사와 동아일보사를 거쳐 현재 시사저널 편집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 재학시절 불교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불교계 인사와 친분이 있으며, 역사·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유적 답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향 부여의 문화재를 비롯해 역사 인물을 찾아 재조명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현재 본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인물 기행’을 일곱번째 집필하고 있다.

눈여겨 볼 대목을 살펴보면 책 끝부분에 소개된 ‘매월당 김시습과 나’ 편에서 ‘내 고향 부여’, ‘큰 바위 얼굴 같은 선배, 심상기’, ‘무한의 사랑 몸소 보여준 이만용 선배’, ‘나는 왜 매월당 김시습 기념사업회를 만들었나’를 읽으면 부여인으로서 인간 소종섭을 가장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011년을 채 두달을 앞둔 초겨울 길목에서 부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현직 언론인의 눈으로 비춰진 부여의 세상이 어떻게 소개되는지 소 향우의 책을 들고 오늘 무량사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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