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순성)는 지난달 22일 백제관광호텔에서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친환경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부여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정기총회 및 친환경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친환경농업 실천협의와 다양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졌으며, 그동안 친환경 농업실천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역할을 다한 친환경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수상자는 △부여군수 표창에 박종길(규암)·조남일(장암) △농관원 충남지원장 표창에 임병길(세도)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장 표창에 최종길(규암)·남홍현(세도) 씨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에서 “친환경 농산물은 매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02년 이후 매년 2배 이상 인증면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으로 2차·3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농업소득을 증대시켜 친환경 굿뜨래 상품 브랜드와 연결시키는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 친환경농업인 연합회는 유기농 364농가, 무농약 701, 저농약 1,080농가 등 총 2,145농가로 구성되어 토마토, 딸기, 쌀, 수박 등의 품목에 대해 4,289ha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군은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유기농생산단지조성사업,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친환경쌀생산을 위한 왕우렁이 지원사업 등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농업에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