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행사에는 제11회 이강용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정국교 부여중학교 총동창회장, 장주현 부여중학교장 및 11회 졸업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지역에서 대형버스로 모교에 도착한 11회 졸업생들은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모교를 둘러보면서 가슴에 벅차오르는 감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특히, 후배들의 교육열과 전국 명문으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고 있는 명문 부여중학교의 뛰어난 실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면서 50년 만에 찾은 모교에 대한 사랑을 만끽했다.
학창시절 지도했던 은사님들을 만나 인사를 올리면서 후배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했다. 또 이상진·노승덕 동문은 동양화와 병풍을 모교에 기증했다.
이강용 추진위원장은 “50년 전 4개 학급 225명이 졸업했는데 오늘 50여 명의 친구밖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옛 은사님을 모시고 자랑스런 우리의 모교를 찾아 친구들을 만나니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으며 나날이 우리의 모교가 발전하고 있어 감회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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