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투쟁선포 기자회견
부여군 농업인단체협의회(의장 최병국 한국농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장/이하 농단협) 쌀농업 생산비 보장과 농업인 죽이기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6일 부여군청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농단협 최병국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농업인 죽이기’ 쌀값 정책으로 농민들의 생존권을 짓밟고 있다”면서 “그 동안 정부는 물가안정이라는 명목하에 쌀값을 잡기 위하여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올해 가을 농업을 천시하고 농업을 죽이는 정부에게 쌀을 한 톨도 내줄수 없으며, 더구나 부여군 쌀은 전국에서도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부여군 농업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부여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최병국 의장은 “올해 부여 쌀값은 누가 결정을 할 것인가?"라면서“2009년 볏가마니 적재를 통해 농협과 부여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부여의 쌀값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서로 협의하에 결정하자고 합의하였지만, 작년 농협의 일방적인 쌀값 결정으로 파기되었고, 올해도 농협의 일방적인 통보가 예상되기에 신뢰를 잃은 농협과 과연 어떠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