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新 수상관광시대 개척
백마강 新 수상관광시대 개척
  • 21c부여신문
  • 승인 2013.01.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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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군수 이용우) 수상관광지원단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정비된 금강변을 활용하여 새로운 백마강 수상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용우 군수는 지난 2011년을 ‘수상관광 선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이에 대한 사업추진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수상관광지원단’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수상관광지원단에서는 지난해에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주요내용은 백마강 켄텐츠 사업, 백마강 네트워크 사업, 백마강 관광허브 사업 등 3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백마강 관광자원화, 인공섬 특화단지 조성, 수상레포츠 기반 조성 등 19개 단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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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강 인공섬 특화단지 조성

백마강 인공섬 조성사업은 부여읍 군수리 일원 부여대교 하류지점에 총면적 65만㎡를 활용할 계획으로 금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기반공사가 완료됐고, 지난 5월에는 지역주민과 공무원으로부터 인공섬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해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반영하는 등 콘텐츠 발굴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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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공섬에는 사비의 꽃 수상정원, 사비 문화언덕, 사비 체육공원, 사비 생태문화공원 등 4가지의 주제로 물놀이장, 수변산책로, 낙화암 전망대, 백제오악사의 언덕, 미마지 조각공원, 연화광장 등 특색 있는 관광테마를 구상하고 있다. 또한, 이용우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강력히 건의하여 3년간 169억의 사업비를 확정했으며, 올해에는 우선 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백마강 카약체험 21c부여신문

◈ 백마강 수상레저 기반시설 조성

금강 살리기 사업으로 창출된 수변인프라에 백마강의 역사문화자원과 생태환경을 반영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백마강 주변의 4계절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수상레저 여가문화 저변확대를 위하여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 수상레저 계류장 조성
백마강변에 수상레저 계류장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2년간 사업비는 14억원이며 올해 11억원이 투자된다. 향후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확충할 계획이다.

- 수변공간 야경 조성
백마강교와 백제교 등 기존 교량을 활용하여 조명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년간 사업비는 10억원이며 올해 5억원이 투자된다. 야간 경관 조성으로 관광명소 이미지가 구축되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전동카트 체험 산책길 조성
구드래 나루터에서 부여대교 일원까지 약 3㎞ 구간의 카트전용 도로를 개설하고 안내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년간 사업비는 7억원이며 올해 4억원이 투자된다. 구드래~부여대교 간 이동수단이 확보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전동카트를 타고 코스모스길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이색체험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백마강 카약체험 21c부여신문

◈ 백마강 오토캠핑장, 수상레저 계류장 조성

최근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활동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을 조성하여 친환경 녹색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숙박형 레저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마강 오토캠핑장은 낙화암 맞은편 2010년 대백제전 행사 시 조성한 수상공연장 옆이며 소요사업비는 15억원으로 올해 4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오토캠핑장 옆에 올해 12억원을 투자하여 수상레저 계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낮에는 카누·카약·모터보트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낙화암을 바라보며 백제역사와 하룻밤을 보내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강 수상관광 상생발전협의회 발족식 21c부여신문

◈ 백마강 나루터 4개소 복원

기존 백마강변의 나루터는 고란사, 구드래, 수북정 등 3개소이며 4대강 사업으로 자왕나루 등 7개의 크고 작은 나루터가 설치됐다. 또한, 부여군에서는 규암 백강, 석성 봉두정, 세도 구경정, 양화 입포 등 4개소를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복원·정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부여군, 논산시, 서천군, 익산시 등 4개시·군이 금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수변공간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수상관광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0일에는 부여군청에서 4개시·군 지자체장이 모인 가운데 ‘금강 수상관광 상생발전 협의회’를 출범하고 수상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핵심사업으로 금강뱃길이 금강하류까지 연장운행 된다면 그 옛날 황포돛배가 오가던 뱃길이 복원되어 수상관광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마강 수상레저 요트체험교실 21c부여신문

◈ 수상스포츠 체험교실 운영

2012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백마강교 아래에서 ‘강바람 타고 요트 체험교실’을 운영한 결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 올해에는 군 자체적으로 카누·카약·용선·모터보트 등 체험교실을 오는 7월부터 10월 백제문화제 기간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은 수상레저 문화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에게는 도전정신 함양과 진취적 기상을, 일반인에게는 새로운 여가 레포츠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백마강길 답사 21c부여신문

◈ 발길마다 백제의 숨결 ‘백마강길’

백마강길은 금강의 자연 수변공간과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탐방로이며 녹색성장의 원동력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으로 구드래공원 방면 부소산 입구에서 시작해 부소산성을 탐방하는 부소산길(2.0km), 백제보길(5.5km), 천정대길(3.0km), 문화단지길(2.0km), 왕흥사지길(1.9km), 부산길(1.3km), 희망의 숲길(1.3km), 선화공원길(2.0km), 궁남지길(1.9km)구드래조각 공원길(2.7km)까지 총 23.6km을 거치는 길이다.

백마강 황포돛배 21c부여신문

특히, 백마강을 따라 조성된 길을 걷다보면 부소산의 오솔길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신록과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재들을 접할 수 있어 마치 그 옛날의 백제인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강에 얽힌 문헌이나 전설, 시가 담긴 석재시비를 감상하면서 백제의 흥망을 묵묵히 지켜본 백마강처럼 찬란했던 백제를 되새기고 탐방의 발걸음을 멈출 때마다 옛 백제의 고도인 부여와 백마강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길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재진 수상관광지원단장은 “4대강 사업으로 백마강변이 새로운 수상관광자원으로 조성됨에 따라 백제역사자원과 연계하여 지역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상관광 활성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하여 ‘백마강 新 수상관광시대 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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