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초 앞 도로 교통사고 위험 노출
대왕초 앞 도로 교통사고 위험 노출
  • 황규산
  • 승인 2011.10.28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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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화단형 중앙분리대가 횡단보도 보행자 가려
부제 야간 운행자 시야 확보 더 큰 불편으로 사고위험 높아
부여읍 대왕초등학교 앞 도로 중앙분리대 화단 설치가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아 자칫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왕초등학교 앞 도로 중앙분리대 화단 21c 부여신문


운전자 A씨는 지난 8월 말경 자신의 승용차로 이곳을 지나다 깜짝 놀라는 일을 경험했다. 부여읍에서 논산방향으로 가기위해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대왕초 앞 학교안전지대로 속도를 줄여 서서히 진행하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갑자기 어린 학생이 뛰어나와 급정거를 하면서 차를 멈췄다. 다행히 속도가 얼마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운전자 A씨는 잠시 차 안에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충격으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차를 갓길에 주차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학교정문 앞에는 약간의 커브길로 횡단보도가 있었으나 거의 아이들 키높이의 화단형 중앙분리대가 횡단보도 앞까지 위치해 중앙선을 지나지 않는 아이들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움을 확인하고 경찰서와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현재까지 해결이 안돼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도로 구조를 살펴보면 화단형 중앙분리대가 대왕초 앞 횡단보도 앞까지 설치돼 있어 한 블럭의 화단만 제거해도 운전자의 시야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는 작은 일이지만, 관할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등하굣길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안전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에 하루 빨리 책임있는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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