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새역사 위한 가교역할에 충실”
“충남의 새역사 위한 가교역할에 충실”
  • 충지협 이종순 기자
  • 승인 2013.02.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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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제10대 충남도 정무부지사 취임식 갖고 공식업무 돌입
ㅇ 21c부여신문
충남도는 제10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에 부여 출신 박정현(48, 사진) 前 민주당 부여·청양지역위원장을 내정하고 지난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은 뒤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박정현 신임 부지사는 지난 2001년부터 8년간 민족화합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개성공단 평화나무심기, 민주당지역위원 시에는 세종시 원안사수 삭발단식 등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도록 했다.

또한, 2011년도부터 부여정림사지 복원건립추진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신라문화에 비해 개발되지 않고 있는 백제문화권 복원사업과 충청남도 4대강 특보로 4대강사업에 대한 도지사의 이론적, 실증적 배경을 정립했고, 충청권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공동투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충남도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박정현 정무부지사의 인선배경을 살펴보면, 대내외 소통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도민의 품으로 돌아온 충남도가 도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민선5기의 알찬 마무리를 짓겠다는 의미로, 충남도 내포시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른 참신하고 역동적인 리더십과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을 활용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 신임 부지사는 “민선5기 충남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고, 내포시대 개막과 함께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하는 시점에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선 부지사들이 준 자부심과 긍지를 기억하고, 도민들의 여망을 가슴 깊이 새겨 맡겨진 중책을 수행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계와 재계, 중앙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계각층의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도정 수행에 있어 협력이 필요한 기관·단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 품으로 돌아온 도가 도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부지사는 또 “충남은 환황해권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3농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 역점과제를 비롯해 모든 사업들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정현 신임 부지사는 부여 출생으로 외산초등학교, 외산중학교, 부여고등학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민족화합운동연합 집행위원장, 민주당 지역위원, 부여정림사지 복원건립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충남도 4대강 특보, 과학벨트 사수 공동투쟁위원 등을 역임해 왔으며,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 모친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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