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의 역사를 더욱더 발전시킬 것’

이날 행사장에는 전·현직 문화원장 및 회원, 이용우 부여군수, 유병기 도의원, 이대현 군의원, 홍표근 前 도의원, 소종섭 前 시사저널 편집장, 21세기 부여신문 황규산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순은 1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감사장 수여, 원장인사, 축사, 폐식, 2부 개회, 성원보고, 2012년도 감사보고, 안건심의(임원 선거의 건 등), 기타사항,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윤준웅 前 문화원장은 마지막 인사말에서 “오늘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들과 마지막으로 대하게 되니 모두 가슴 속에 묻어두고 떠나도록 하겠다”며 “다만 지난 8년 동안 과분한 사랑 베풀어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근 감사는 2012년도 감사보고에 이어 “문화원장 선거가 당 선거도 아니고 격렬하게 비화되는 모습에 앞으로는 추대 형식을 취하자”고 지적했다.
이에 윤 원장은 “본 문화원은 선거관리위원회를 만들어 누구든지 출마할 권한이 있다”며 “단독 후보일 경우에는 추대가 성립되지만 만약 후보가 2인 이상일 경우 선거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항직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과 책임으로 선거가 시작됐다. 개표결과 총투표수 259표 중 강주형 후보 125표, 강현성 후보 134표를 획득해 9표차로 최종 강현성(사진) 후보가 제18대 문화원장에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선택은 백제문화의 역사를 보다 더 발전적으로 창달시키고, 우리군민의 자존심을 승화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할 부여문화원장 선거 결과이다”라며 “이 모든 것이 사랑하는 회원 및 부여군민의 승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륜과 지식 모든 것을 다 바쳐 부여문화 창달에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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