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달리자”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재단법인 숙정재단 남주희 이사장, 조재현 감사 및 조남용, 조남웅, 김동회, 임선묵, 문민호, 이정규, 조길연 이사를 비롯해 이용우 부여군수, 유병돈 도의원, 이대현 군의원, 이장환 규암면장, 최영문 백제중학교 교장, 정경훈 부여고등학교 교장, 21세기 부여신문 황규산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3년 제1기분 장학생은 현재민(부여고 1) 학생 외 22명, 허정(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1) 학생 외 20명에게 총 4천5백7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숙정재단 조남욱(사진) 설립자는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메세지를 통해 “먼저 상반기 장학금을 받은 학생께 축하드리고, 학부모님께 격려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故 숙재 조정구 회장님의 인재 육성 유지를 받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힘차게 달려야 한다”며 “흐르는 물은 동일한 지역을 두 번 흐르지 않는다”고 말하며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남주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되어 지역발전 및 나라발전에 디딤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학생 대표로 서울대 윤리교육과에 재학 중인 서효정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것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숙정재단을 통해 경험한 나눔을 항상 마음 속에 새겨두어 은혜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숙정 장학생의 자격을 받을만한 사람, 그리고 우리고장, 우리나라, 나아가 전 세계를 빛내겠다는 큰 포부를 가진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재)숙정재단은 1994년에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포함한 11명이 발기인 총회를 가진 후 현재까지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적 뒷받침을 하여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고등학생 120만원, 대학생 300만원, 대학생 중 신입생은 400만원을 받으며, 현재까지 장학금지급 총 수혜자는 고교생 929명, 대학생 858명 등 1797명이 혜택을 받았고, 지급된 장학금은 총 15억8천605만원이다.
삼부토건(주) 조남욱 회장은 지역 장학사업 이외에도 백제중학교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오고 있으며, 경로당 유류지원, 백제문화단지조성사업 등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에 큰 공헌을 해오고 있는 부여·충청의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 학생은 다음과 같다.
| ▶고등학생 ▷현재민·이관수(부여고 1) ▷김도균·한필구(부여고 2) ▷오은일·이진호(부여고 3) ▷전은영·김지원(부여여고 1) ▷김지현·이세영(부여여고 2) ▷이소라·정단비(부여여고 3) ▷김민경(부여정보고 1) ▷임원빈(부여정보고 2) ▷김다정(부여정보고 3) ▷김다미(발효식품고 1) ▷조강주(발효식품고 2) ▷임우성(발효식품고 3) ▷유원상(부여전자고 1) ▷구본산(부여전자고 2) ▷이나라(부여전자고 3) ▷김성경(충남체육고 3) ▶대학생 ▷허정(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1) ▷안현(서울대 외국어교육계열 1) ▷서효정(서울대 윤리교육과 1) ▷순예은(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1) ▷오현정(성균관대 화학과 1) ▷추연웅(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 ▷유지국(서울대 농생명공학계열 2)▷서미향(서울대 인문계열 2) ▷천지혜(건양의대 의학과 2) ▷이민구(전주교대 실과교육과 2) ▷윤기수(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3) ▷강이슬(서울대 수학교육과 3) ▷심지은(고려대 영어영문학과 3) ▷황윤지(고려대 보건행정학과 3) ▷김준수(세종대 컴퓨터공학과 3) ▷유재일(연세대 중어중문학과 3) ▷박선혜(서울대 교육학과 4) ▷최지은(공주교대 초등교육학과 4) ▷조강희(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4) ▷유재중(한양대 의학과 5) |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