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마음으로 의정활동 보람’, 농업의 발전이 부여군의 미래와 희망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가장 먼저 주민들이 선출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지역의 일꾼으로 그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부여군의회’ 21세기 부여신문에서는 부여군의회를 찾아 2013년 신년 기획으로 11명 의원들의 인터뷰를 갖고 주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의원들을 집중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
<연재순서> 1.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 |
▶ 초선으로 후반기 부의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소감은?
▷ 먼저,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는 한 해되시길 기원한다.
제6대 부여군의회가 개원한지도 2년 8개월여가 지났다. 부의장의 직책을 맡게 된지도 8개월여가 지나간다.
부의장이란 직책에 대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며 군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을 펼치고 갈등을 조정하고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 하고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며 부단히 변화하고 혁신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의회를 만들며 의장을 보좌하고 동료의원들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초선으로서 전반기를 열정적으로 활동했고 군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부여건설에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며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하여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부의장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

▶부의장으로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크다. 2013년 신년 계획과 포부는?
▷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여년이 지났다. 부여군의회도 선배의원님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이제 성숙의 단계에 접어 들었다. 그동안 이루었던 업적들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의원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따라 책임감도 느낀다.
올해의 계획과 포부는 먼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며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한다.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의 흐름에 발맞춰 그동안 자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면한 지역현안 해결에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내실을 기하여 역동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풍요롭고 살기 좋은 부여건설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
둘째, 농업발전과 변화, 농가소득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글로벌 경기악화와 경기침체로 농업 부문에서도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고 부의 양극화도 더욱 심해지고 있다.
FTA의 영향으로 수입농산물들이 넘쳐나고 있어 서민들은 다양한 농산물들을 쉽게 접할 계기가 되었지만 생산자인 대부분의 농민들은 이들과 품질과 가격경쟁을 해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농업의 변화와 혁신없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발전적인 미래도 없다고 생각한다. 농업 분야 지원을 위해 고민하며 농업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셋째, 군민을 섬기는 의회,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2013년 새정부 출범과 함께 선진과 번영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부여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을 더 낮은 자세로 섬기고 더 높은 수준의 자치 의정구현을 위해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고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한다.
▶ 집행부와 의회가 같은 소속 정당으로 어려움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견해는?
▷ 집행부와 의회는 서로 협력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부여를 목표로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협력자 관계가 이루어질 때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의회를 같은 정책 방향이나 목표를 가지고 서로 동반자적 관계로 설정하고 의회의 권한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군민의 뜻이 군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군민들이 지원자가 되어 주신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초선의원으로서 부여군의회를 돌아보면?
▷ 제6대 부여군의회의 초선의원으로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매진하다 보니 벌써 후반기의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그동안 땀을 흘리며 열심히 가꾸었던 작물들을 수확하는 농부의 마음으로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부여군의회는 그동안 124건의 조례 제·개정을 통한 자치입법 활동을 했고 예산안의 심의·확정 및 결산승인 등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 군민들의 욕구가 증대되어 갈등도 표출되고 미진한 부분도 있어 분발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동안의 미진하고 잘못된 부분을 타산지석(他山之石) 삼아 갈등을 조정하는 조정자 역할을 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여 우리 의회가 참된 민주의정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임기동안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다. 우리 의원들은 군민 한분 한분의 뜻을 모아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는 것이다. 이것이 존재의 이유이다.
임기동안 해보고 싶은 일은 농업 발전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의 활성화, 역동적인 부여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다. 부여군은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군이며 농업의 발전 없이는 부여군의 미래와 희망도 없다고 할 것이다.
내가 농사짓는 입장에서 보면 농업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으며 시대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의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 등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우리군은 역사관광도시로서 백마강과 수상관광이라는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폭 지원하여 우리 고장이 충남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군의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자의 역할을 다 하겠다.
▶ 끝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
▷ 부여군 의정에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부족한 내가 제6대 후반기 의회의 부의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앞서며 민의를 충실하게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맡겨진 소명의식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군민의 사랑을 받는 의회, 신뢰와 원칙이 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한다. 제6대 전반기 의회에서 이룬 성과들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다시 한 번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며,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부여를 건설하는데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자!
/대담 황규산 발행인 정리 김낙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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