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새학기를 맞는 어린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줄 어린이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 특별공연을 오는 16일(토) 14시, 17시에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2008년 초연한 ‘고추장 떡볶이’는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과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가족극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꼽힌다.

‘고추장 떡볶이’는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마가 없는 동안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형제가 며칠 사이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성장하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율동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냈으며, 특히, 교훈적이어야 한다는 기존 공연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의 심리와 고민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어린이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새해가 되면서 한살씩 더 먹은 어린이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실수와 고민,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제 나이에 걸 맞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얻기에 충분한 작품이며 배우들의 연주로 다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의 유쾌한 참여를 유도한다.

‘고추장 떡볶이’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 희망자는 문화장터(http://www.asiamunhwa.com, ☎ 1644-9289)에서 사전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