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5 (수)
2013 신년인터뷰 3. 이대현운영위원장
2013 신년인터뷰 3. 이대현운영위원장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3.03.26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대에 부끄럽지 않는 의정활동 펼치겠다”, ‘주민들과 함께한 현장 의정활동이 가장 큰 보람’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가장 먼저 주민들이 선출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지역의 일꾼으로 그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부여군의회’
21세기 부여신문에서는 부여군의회를 찾아 2013년 신년 기획으로 11명 의원들의 인터뷰를 갖고 주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의원들을 집중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1.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
2. 김태호 부여군의회 부의장

▶ 먼저 전반기에 이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초선의원으로 연거푸 위원장 물망에 올랐는데...

▷ 부여군의회 초선의원으로써 총무위원장을 거쳐 운영위원장까지 선출되었다. 정도를 행하는 사람은 돕는 사람이 많고 돕는 사람이 가장 많을 경우에는 모두가 따라온다는 것을 일찍이 알고 있었기에 평소 정도를 행해가며 언제나 겸손하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면서 봉사하는 정신으로 무엇이든 앞장서서 일을 하여 왔다.

또한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며 항상 예의를 지키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살아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부여군의회에서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선출하여 준 것으로 생각한다.


ㄴ 21c부여신문

▶ 부여군의회 의원 11명 중 가장 연장자이다. 어려운 점도 많을 텐데...

▷ 부여군의회 의원 11명 중 가장 연장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면서 남이 모르게 항상 신중히 행동했다. 부여군 내 모든 공무원 및 주민들과의 관계에서 항상 신뢰와 바른 언행으로 스스로를 낮추어 친근함과 신뢰를 높여 왔다.

그러나 의정활동 중 주민들로부터 도저히 반영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하여 왔을 때 들어주지 못해 오해와 불신을 할 때도 있었으나 안 되는 것은 절대 안 되는 것이므로 성의를 다해 이해를 할 때까지 설명하여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이로 인해 지금은 무엇이든지 성의를 다하는 군의원이라는 말을 군민들로부터 듣기도 한다.


▶ 그동안 다양한 사회활동과 선출직 도전이 수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얘기한다면...

▷ 일찍이 사회단체 및 정당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면서 사회단체의 각종 회장, 위원, 정당의 지역책임자까지 맡아가며 30여개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40여개 단체로부터 감사장, 공로상, 표창장 등을 받았다.

젊은 시절에는 농민을 위한 일을 해보겠다고 선출직인 부여농협조합장에 출마했었고 군의원 선거에서도 수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시면서 괴롭고 쓰라린 경험을 겪었지만 정도를 걷는 사람은 언제가는 꿈을 이룬다는 신념 하나로 변함없이 살아왔다.


▶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의원이 된 이후에는 예전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하게 됐다. 이른 새벽 집에서 나와 구드래공원 주변을 산책하다보니 곳곳에 적지 않은 위험한 시설들과 시가지에도 시급히 보수해야 할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이런 부분들이 바탕이 돼 현장 의정을 펼치게 됐다. 또 나도 시가지 상인을 하다보니 많은 주민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부여초등학교 앞 도로 정비나 학교 주변 안전지대 설치 등 자녀들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어린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됐다.

아직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모두 수렴할 수 없지만 가능하다면 현장을 주민들과 함께 살피고 대안을 찾아보는 경험이 가장 보람된 일인 것 같다.

이러한 의견을 주시는 주민들 한분 한분 모두가 소중하다.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더 발품을 팔아야 하지 않겠는가?(이대현 의원은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행복함을 느끼게 했다.)


ㄴ 21c부여신문

▶ 부여읍 출신으로 상인들의 목소리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여읍을 기점으로 지역 경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 부여에서는 경제하면 무엇보다 관광객 유치와 이와 관련된 관광상품, 먹거리, 전문 상가 조성을 먼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1400여년 전 화려했던 백제 계백장군의 충절정신을 되새겨 백제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한 그루의 나무, 풀 한 포기도 다듬고 가꾸어 앞으로 부여를 짊어지고 나갈 후손들에게 훌륭한 문화 유산으로 남기려는 생각을 가지고 암울하고 침체된 부여를 작은 것부터라도 아름다운 부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군의원이 된 이후부터는 관광지라면 필수적인 기념품 및 먹거리 집단 상가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며 자고 갈 수 있는 부여를 만들어 그야말로 추억의 부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의 명소 부여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다만, 예산 부문에 있어 한계도 느끼고 있으나 역사 관광 분야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


▶ 앞으로의 포부는?

▷ 부여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젊어서부터 부여 발전에 큰 꿈을 가지고 살아오면서 우리 고장의 발전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의원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백제 역사의 도시와 농촌에 걸맞는 휼륭한 계획을 세우고 부여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끝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

▷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군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믿음과 신뢰를 원칙으로 군민들과 함께하는 의회, 역동적이고 발전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군민 여러분들도 백제의 옛도읍지인 우리 고장 부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백제 문화를 선양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또한 백제 역사의 흔적을 기초로 하여 다시 찾고 싶은 역사 관광도시 부여를 만드는데 군민 모두가 새롭게 단합하고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대담 황규산 발행인
정리 김낙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