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촌면(면장 이영범)은 지난 20일 산직리 지석묘 일원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 한해 자연재해가 없는 풍년 농사가 될 수 있도록 면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기원제를 올렸다.


송국리선사취락지정비지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인국환)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풍년기원제는 추양리 두레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제례의식에 이어 참석자 모두의 소망을 기원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초촌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자)의 중식 봉사활동으로 참여자 모두의 한마당 잔치가 됐다.

한편, 산직리 지석묘는 1982년 충남도 지방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인근의 국가사적 제249호인 송국리 선사취락지와 함께 청동기인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 청동기 문화유적으로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고 학생들에게도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