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에 걸쳐 530만원 훔친 혐의
부여경찰서(서장 배병철)는 처 할머니 집에서 돈을 훔친 유 모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 조사 중에 있다.피의자는 할머니가 논을 팔아 장례 비용으로 사용하려고 모아둔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012년 9월 30일 오후 15시경 부여군 00면 피해자 박 모씨(당시 83세)의 집에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방문했다.
그러던 중 피해자가 마을회관에 놀러가 집에 없다는 것을 알고 창고 고무다라 통에 보관 중인 현금 200만원을 훔치는 등 2013년 1월 1일까지 3회에 걸쳐 도합 5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집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자로 판단하고 피해자 집을 자주 왕래를 하던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하던 중 피의자가 피해자인 할머니의 손녀사위로 대전에 거주하며 직업도 없이 돈을 잘 쓰고 다닌다는 것을 입수하여 행적 수사 및 사용한 돈의 출처 등에 대하여 집중 추궁했고 그러자 자신이 한 행동이라고 자백하여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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