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중학교(교장 이광래)는 지난달 27일 강당에서 전직원과 전교생이 함께한 가운데 사랑의 마음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생일 축하잔치를 가져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바른 품성 5운동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년 전부터 분기별로 실시한 용강중학교의 생일 축하잔치는 행복하고 신명나는 학교생활을 만들고 생명의 소중함과 효경사상을 가르치기 위하여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생일 축하잔치의 주인공은교직원 4명, 학생 16명으로 2013학년도의 첫 생일잔치였다. 시낭송을 시작으로 축하 노래와 함께 케익 커팅, 그리고 편지 낭독, 축하 선물인 도서상품권까지 전달하며 기쁨을 더욱 크게 했고, 더불어 학교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선·후배 간의 정담을 주고받아 자연스럽게 생활지도까지 이루어지게 됐다.

용강중 이광래 교장은 이번 생일 축하잔치의 주인공들에게 “우리나라는 옛부터 ‘효(孝)’를 제일 으뜸으로 중시하여 왔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이 주신 사랑을 잊어버리기 일쑤이다”라고 말하며 “부모 없이 태어난 자식은 없다. 학생도 선생님도 모두가 다시 한 번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맞는 생일은 언제나 뜻 깊다. 나 역시 생일을 맞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이번 생일 잔치로 가족과 같은 동료애와 우정을 진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앞으로 학생과 교사가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 되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리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