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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신년인터뷰 4. 임화빈 부여군의회의원
2013 신년인터뷰 4. 임화빈 부여군의회의원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3.04.1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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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사업을 더 확대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더욱 더 높이고 싶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가장 먼저 주민들이 선출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지역의 일꾼으로 그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부여군의회’
21세기 부여신문에서는 부여군의회를 찾아 2013년 신년 기획으로 11명 의원들의 인터뷰를 갖고 주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목소리를 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의원들을 집중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1.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
2. 김태호 부여군의회 부의장
3. 이대현 부여군의회 운영위원장

▶ 초선의원으로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전반기를 돌아본다면?

▷ 먼저 21세기 부여신문을 통해 군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 군민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제6대 부여군의회가 개원되고 초선의원인 나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여 주심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많은 부담을 느낀 게 사실이다. 아마도 선거 경험도 있고 정당 조직을 책임졌던 부분에 많은 참고가 된 것 같다.

지난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써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의회의 원활한 운영이다. 의원 간 유기적인 소통과 집행부와의 업무 소통을 통해 의회의 기능을 극대화시키고자 열심히 노력했다.

선진지 견학, 현장시찰 등의 활동을 통해 군민 삶의 현장 속으로 의회의 기능을 더 집중시켰으며, 부여군 조례제정, 예산안 심의의 체계를 정립한 것은 큰 성과라 생각한다. 또한 주택난 해소를 위해 연립이나 빌라를 많이 보급 할 수 있도록 촉구한 점은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ㄴ 21c부여신문

▶ 정당생활을 꽤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조직부장도 지낸 것으로 안다. 정당과 지방의회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나?

▷ 나는 한나라당 부여군 당원협의회 조직부장으로 4년간 근무하며 정당생활을 시작했다. 근무 당시 고 김학원 국회의원을 보좌하며 부여군 17개 읍·면을 구석구석 살폈고, 군민을 위하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체험했다. 정치철학이 무엇인가를 고 김학원 의원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어 무엇보다도 영광이었고 감사한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정당이란 정치철학을 같이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같은 정당 안에서의 정치활동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지만, 정당이 다르다면 정치이념이 다르므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의 정당 정치에선 중앙과 지방간 유기적인 관계는 당연한 연관성이 있다. 지방의회에서도 정당 간의 이견으로 군정의 방향이 잘못 결정되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은 사실이다. 군정 방향이 잘못 결정되면 오랜 기간 군정의 발목을 잡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의회 의원은 최일선에서 군민과의 접촉이 제일 활발하다. 군민과 접촉하고 소통하여 진정한 군민을 위한 길이라면 정당의 이념을 초월하는 의정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체육을 전공했고 사회단체 경험도 있는데 정치에 어떠한 도움을 받고 있나?

▷ 사실 전공은 경영학이다. 한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테크노 경영학(석사)을 졸업했다. 체육은 나에게는 생활이자 직업이었다. 태권도 국기원 7단으로 부여체육관을 30년간 운영했으며, 지금도 후배 양성과 충남 태권도 발전에 자문위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소질도 있었다. 각종 시합에 나가 승리와 패배를 경험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도 배웠다. 배구 선수도 했고 탁구와 골프도 좋아하며 승마도 익히고 있다. 테니스는 25년 넘게 즐기며 테니스계에 봉사하고 있다.

스포츠는 각 종목마다 특색이 있고 묘미가 달라 흥미가 있다. 활동하고 즐기는 동호인들도 달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기쁨으로 생각한다. 자유총연맹, 중앙로타리클럽 활동을 통해 회원과 책임자로 봉사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운동 분야는 습득방법이나 기교 등 특색이 있어 초급이나 중급, 고급과정을 거쳐 완숙단계에 이르고, 사회단체는 각 분야의 생각과 모습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봉사하며 이상을 실현해 나간다.

정치란 이 모든 것을 합한 종합예술이라 표현할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분야의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과정을 통해 성숙된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분주히 발로 뛰며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분야의 구성원들의 충고와 배려, 가르침이 정치에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됨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ㄴ 21c부여신문

▶ 임기 중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군민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부여의 변화와 발전이다. 이러한 바람과 소망이 정책적으로 변화를 일으켜 주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그래서 군의원으로써 임기 중 이루고 싶은 일은 첫째, 1400년 전 백제의 부활을 알리고 재현하는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앞당길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싶다.

둘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겠다. 읍이라는 미명하에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부여읍 특히 북부지역의 상수도 설치는 시급한 문제이다. 특단의 조치를 취하던가 군비를 확대해서라도 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하여야 한다. 백마강을 중심으로 강가쪽 부여, 규암, 은산은 백마강 물은 풍부한데 주변은 지하수(간이상수도)를 파야 한다.

셋째, 쌍북리, 관북리 왕궁찾기사업으로 인한 이주단지 토지매입을 앞당기고 싶다.
넷째, 부여읍 구아리를 중심으로 한 중심지역에 경로당이 없다. 노인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싶다.


▶ 끝으로 군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

▷ 항상 부여 군정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또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충고해 주시며 이끌어 주심에 고마운 마음을 늘 잊지 않고 있다.

군민 여러분이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금강유역하천부지 활용방안, 금강하구둑 하수유통문제 등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며 연구하여 좀 더 나은 부여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존경하는 부여군민 여러분!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희망과 기쁨의 부여가 되도록 지혜와 역량을 더 해주시기 바란다.


/대담 황규산 발행인
정리 강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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