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김영기 향우 ‘壬辰年 신년휘호’ 기증



원곡 선생의 제자인 (사)한국서도협회 무림 김영기 회장은 지난 7일 21세기 부여신문 황규산 대표에게 원곡 선생의 혼과 힘이 깃든 소중한 작품과 임진년 신년휘호인 ‘비룡’을 본지에 기증하면서 고향 부여의 발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로 지역 언론으로써 책임을 다하고 있는 부여신문의 번영을 기원했다.
원곡 김기승 선생은 부여군 홍산면 출신으로 1931년 소전 손재형 선생을 만나 서예계에 입문했으며 일제 치하에서는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자이기도 하다.중국 상해 중국공학대학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인재로 1949년 제1회 국전에서 특선한 이래 연속 4번을 특선했다.
원곡 김기승 향우는 추사체 이후 독자적인 서체인 ‘원곡체’를 창시해 한국 서예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대가이다.무림 김영기 향우는 원곡의 제자이면서 (사)한국서도협회장으로 국전에서 연속 8회 입선하고 연 2회 특선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장 등 서예계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한국 서단의 거목이자 국보급 서예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부여 출신의 서예가이다.

이어 “내년은 임진년 용의 해로 고향 부여의 어르신들과 21세기 부여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신년휘호를 기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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