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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명장졸 숭고한 넋을 기리다
백제 무명장졸 숭고한 넋을 기리다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3.04.2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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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면 성흥산 일원에서 제35회 임천충혼제 개최
충혼제를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21c부여신문

임천면번영회(회장 이석기)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임천면 성흥산 일원에서 이용우 군수, 유병기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재경임천면민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임천충혼제가 개최됐다.

임천충혼제는 700년 백제의 최후 일각까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나당연합군과 용감히 싸우다가 장렬하게 산화한 수천명의 백제 무명장졸의 원혼을 위령하고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역사의 현장인 백제도성 가림성에서 1979년부터 매년 제를 올리고 있다.

초헌관 임천초 100주년 기념사업 이강욱 추진위원장 21c부여신문

지난 12일 전야제에서는 임천면사무소에서 성흥산에 이르는 구간에서의 연등행렬 후 가림성 정상에서 봉화제를 올렸으며, 13일 본제 시에는 충혼사 주변에서 산신제와 충혼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종헌관 박창규 남부여농협 조합장 21c부여신문

김성태 임천면장은 “충혼제를 통해 역사의 소중함을 느끼고 백제의 마지막 수호의 넋이 되었던 이들이 남기고 가신 삶과 뜻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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