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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2012년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
[독자기고]2012년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
  • 이항직 부여군 선거관리위원
  • 승인 2011.12.1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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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년 흘러온 세월 속에서 인류는 변화하고 이런 흐름 속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시대를 장식했는데, 우리도 희로애락이 많은 2011년도 황혼을 맞이하고 있으며 또 변함없이 새해가 달려오고 있다. 지금 우리는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중요하다. 2012년 새해에는 남북간 특별한 사연이 숨어있기에 그에 맞는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2011년 한해 우리 군에서는 처음으로 세계대백제문화제를 성대하게 치뤄내 큰 보람과 발전을 기약할 수 있었고, 이웃 일본에는 후쿠시마시 원전발전소 지진해일 사고로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7일에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던 날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훌륭한 과거보다는 미래의 역사적 의미에 중요성을 두어야 할 시기이다. 왜냐하면 새해는 남북간에 특별한 사연이 숨어있기 때문에 준비없이는 정전의 상태유지와 세계 경쟁에서 낙오가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권리보다 의무를 다해야 하는 우리가 준비를 해야 할 것 중에 두 가지를 걱정해 본다.

첫째, 북한의 2012년은 김일성 탄생 100주년으로 북한의 선군에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강성대국 완성의 해로서 오래 전부터 인민에게 이 밥에 고깃국을 먹인다고 선전하면서 국제법인 IAEA까지 탈퇴하고, 남한 미군철수의 목표아래 핵무기 보유하고 있으며, 3대세습은 물론 정전협정까지 무시하는 불법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살상, 관광객 피살, 이산가족 상봉까지 중단했다. 심지어 지난 11월 25일 우리의 서해5도 방어훈련을 비난하면서 서울을 불바다 만들겠다고 큰 소리쳤다.
지금 북한의 형편은 개혁개방은 하지 않고 중국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언론, 직장, 거주, 여행의 자유를 박탈하고 인민이 굶어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인권이라는 단어는 없는 로동당의 김정일만의 뜻대로 종교도 모범 당원에 의한 김일성 우상화 종교로서 매년 수천 명씩 탈북하고 사상범 수용소에는 수만 명이 있다. 이렇듯 새해에는 어떠한 불장난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우리는 준비가 필요하다.

둘째, 남한은 2012년에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다. 혹여 잘못 생각하여 누구든지 당선만이 나라를 살리는 길로 알기쉬우나 북한이 바라는 남한의 분열과 혼란에서 친북세력을 결집확대시키는 좋은 기회의 환경을 조성해주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한치도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 때문에 지역과 나라를 잘 지키며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깨끗한 후보가 내 한 표로 결정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선거를 치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막중한 내 한 표가 지연이나 학연 또는 차 한 잔에 좌우되는 선택이 된다면 무한경쟁 시대에서 우리는 선진국이 되는 꿈과 통일을 기대하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지금의 선거 공영제는 매우 좋은 제도이다.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예비후보등록부터 선거후보등록으로 선거홍보의 벽보나 현수막, 각 가정에 배달되는 선거공보에서 충분히 우리의 일꾼을 선택할 수 있기에 2012년은 남북간 중요한 시기이기에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ss 21c부여신문

부여군 선거관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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