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태국의 박시후 공식팬클럽에서 보내온 편지 이후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21세기 부여신문의 또다른 인터넷 신문인 ‘e 부여신문’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평상 시 방문자 수 중 80%가 부여군에 속한 독자들이었는데 지난 한 달 동안은 부여군 독자 방문이 22.51%, 그 다음으로 일본에서 무려 225명의 독자가 e 부여신문을 방문하여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에서도 1백여명에 가까운 독자들이 방문했고, 또 미국, 홍콩, 타이 등 세계 각국에서도 방문하여 e 부여신문에 실린 박시후의 기사 검색에 집중을 보이면서 필자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
특히, 21세기 부여신문의 e-mail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박시후 구명서명을 보내온 팬들이 벌써 5백여명을 넘어서면서 박시후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욱이 필자를 놀라게 한 사실은 박시후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닌 이번 사건의 피해자, 가해자를 떠나 정확하고 공정한 재판 결과를 기대한다는 사실과 또 변함없는 박시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낸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지역신문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빠른 성장과 더불어 지역민들에게 인정을 받아 확고한 위치를 다지면서 지방신문과 차별화 된 지역 신문사가 상당 수 있다.
하지만 지역 인터넷 매체의 경우 종이 신문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큰 벽과 한계에 부딪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e 부여신문의 경우 독자들의 직접 참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종이 신문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부여 출신 스타 박시후에 대한 필자의 칼럼이 e 부여신문에 소개되면서 박시후 팬클럽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e 부여신문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현재는 부여군 독자의 방문보다 훨씬 많은 80%가 외국과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e 부여신문을 방문해 박시후 관련기사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부여의 축제, 역사, 문화에 대한 다양한 기사에까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e 부여신문이 부여의 또다른 한류 문화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또 그 만큼 배우 박시후가 한류의 대표적인 스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박시후는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자숙과 또 공인으로서 깊은 반성을 하면서 더욱 성숙해지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다. 피해자, 가해자를 떠나 이번 사건에 연루된 모든 사람이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고 하루빨리 진실 공방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랄 뿐이다. 이것이 e 부여신문이 나아가는 소망이기도 하다.
![]() 황 규 산 충남지역신문협회 부회장 21세기 부여신문 발행인겸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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