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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부여군정 7.도시건축과
2013 부여군정 7.도시건축과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3.05.2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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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통한 도시계획 수립” 지붕없는 박물관과 함께하는 자전거길

<연재순서>
①기획감사실
②주민생활지원과
③건설재난과
④문화관광과
⑤공원산림과
⑥재무과

21세기 부여신문은 계사년 창간 9주년을 맞이하여 부여군 행정의 업무와 시책 등 추진 상황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 실·과·소·읍·면별 특징을 찾아가는 기획 취재를 연재하기로 했다. 각 실·과·소·읍·면별 연재는 무순으로 기재한다. -편집자 주 -

부여읍 시가지 전경. 21c부여신문

◈ 군 관리계획 재정비 통한 개발계획 수립

도시계획은 지역 발전의 핵심이 되는 도시를 향후 발전 방향과 인구 증가 등 가능성 검토을 통해 계획되는 실행 계획으로, 부여는 1939년 10월 31일 총독부고시 제991호로 신궁부지 도시계획 결정(면적 44.21k㎢) 되어 부여읍의 경우 전국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체계적인 도시의 형태를 갖춘 도시이다.

부여군은 현재까지 총 8회의 재정비를 통해 지역의 여건과 상위계획에 부합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특히 올해 완료된 군 관리계획 재정비에서는 고도보존계획에 따른 지역 현안사업의 시행 기반을 마련하고 과거 법령과 현재 법령의 불부합, 현 시점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어렵게 적용된 용도 지역, 지구, 구역의 조정했다. 또 주민참여를 통한 적극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함으로서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했다.

주요 군 관리계획 재정비 결정(변경) 내용으로는 용도지역 변경 304건, 용도지구 변경 65건, 용도구역 변경 6건, 지구단위 계획 변경 4건, 군 계획시설 20건으이다.

이는 고도보존 계획 및 백제문화단지 내 민자사업 추진과 산업체 입주 등에 따른 장래 인구유발 수요를 감안, 부여읍 도시지역 내 고도보존사업의 체계적 시행과 규암도시지역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량기업 입지에 따른 배후시설 확보 등 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써 세종시와 내포문화권을 연결하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와 자전거동호인들이 금강자전거길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21c부여신문

금강자전길 전경. 21c부여신문

금강자전거길 단절구간 연결(목교) 21c부여신문

◈ 자전거길을 활용한 고도이미지 개선

부여는 백마강이 굽이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명실상부한 역사고도로 지붕없는 박물관이란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도시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금강 자전거길 181㎞ 중 정중앙에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가장 수려한 구간인 부여군 관내지역은 약 30㎞ 자전거길이 있고, 최근 급증하는 자전거 인구를 수용하는 부여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형성됐다.

부여를 찾는 관광객 연간 약 300만명 중 10% 정도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관광객으로 부여군에서는 자전거 이용자가 숙식, 관광지 관람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적극 정비하기 위해 위험구간인 저석리 지방도를 통과하는 구간을 ‘자전거전용도로’로 자왕천을 통과하는 목교를 가설했다.

또한 시가지에서 능산리 왕릉원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올해 완공할 계획이며, 추후 시가지 자전거도로와 바이크텔, 자전거전용식당 등을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온 국민이 자전거를 이용하여 부여를 방문토록 유도하여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시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동절기 합동설계(현장 측량)팀. 21c부여신문

◈ 농촌지역 특성 감안한 지역개발사업 추진으로 주민숙원 해소

이번 예산에 편성된 주민숙원사업 247건에 대한 사업을 상반기 건설공사 80% 이상 조기발주 및 동절기 상호 간의 기술정보교류와 예산절감을 위해 읍·면시설직(토목)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운영한 자체설계로 연간 약 10억원 정도의 실시설계용역비 절감하고 있으며,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여 영농 추진에 따른 주민불편 및 공사중지 등의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부여군의 마을안길 및 농로정비율은 90% 이상이나, 상대적으로 용·배수로 미정비 구간이 많아 올해 예산에 편성된 주민숙원사업 중 대다수가 배수로 정비공사로 편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배수로 정비 분야에 많은 투자가 예상된다. 또한, 노후된 도로 및 하수구 등 보수사업 및 각 읍·면에서 건의된 사업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경우 읍·면에서 건의된 사업의 반영률이 적어 악순환이 되풀이 된 경향이 높아 읍·면에서 건의된 사업의 반영률을 확대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규암지구 친수구역조성사업 조감도. 21c부여신문

◈ 백제역사와 어우러진 수상레포츠 체험형 수변마을 조성

지난해 9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규암지구 호암리 일원 약 11만3000㎡가 친수구역으로 선정됐다. 친수구역 사업은 부여군과 K-water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1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교육·연수형 마을, 레포츠 체험형 수변 마을, 휴양경관형 마을 등 체험형 휴양 레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후 민간시장 분양을 통해 고용창출은 물론 백제보, 낙화암, 백제문화단지와 롯데리조트의 복합테마시설이 인접해 있어 백제의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휴양문화단지로 시너지 효과가 증폭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친수구역 선정 이후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공고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난해 부여군 개발위원회 등에서 7500여명의 연대 서명을 받아 친수구역 조기지정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 친수구역 지정구역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올 2월에는 이용우 군수가 친수구역 조기지정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를 방문했다.

지난 4월 4일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구지정심의가 있었으나 현장방문을 통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심의를 하고자 현지방문을 마치고 5월에 재심의 하여 당초 예상한 올해 말에는 친수구역 조성사업 실시계획 승인으로 사업 착공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장면. 21c부여신문

◈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으로 발암물질 제거 군민건강 지키기

부여군은 슬레이트의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에 의한 국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억3760만원을 확보해 99동의 농촌주택 슬레이트를 처리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처리사업은 지난 1970년대 산업화시기 광범위하게 사용된 석면 슬레이트 지붕이 노후화됨에 따라 발암물질의 노출로 인한 폐암 등 국민건강을 헤치고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올해 신청자 중 현장 사전조사 실시 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실질적인 처리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가구당 24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해 처리하게 되며 초과비용 발생 시 신청자가 부담하여 추진한다.

농촌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은 환경적인 면이나 주민건강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 개선 및 군민 건강을 위해 사업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며,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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