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게 사과문 발송, 책임 밝히고 비상경영 대책 마련
수년간 직원들의 납품비리와 횡령의혹으로 지역에 큰 충격을 안겨준 부여군농협통합RPC 사태가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RPC 직원 2명과 대형마트 바이어 2명이 구속되고 5명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농협 조합원 및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 부여지역 9개 농협에서 공동으로 사과문을 조합원들에게 발송했다.현재까지 검찰의 수사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90여억원 외상판매에 대한 손실 부분, 구속 기소된 직원들의 은닉 재산, 향후 지역 쌀 판매 방안을 비롯해 지역에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의혹 등에 대한 궁금증을 농협이 과연 어떻게 해결해가면서 풀어나갈지 ‘사과문’에 대한 지역의 여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9개 농협의 전 임직원들의 공통된 책임의식과 비상경영 대책 및 내실 있는 투명경영을 통해 지역에 신뢰를 회복해 나갈지 이에 대한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는 상황에서 농협이 과연 얼마나 강도 높은 자국책을 실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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