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최후 방어선인 다부동 전적기념관 견학 가져
백제중학교(교장 최영문)는 지난달 25일 전쟁의 실상을 실제로 겪지 않은 학생들에게 6.25의 아픔과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영문 교장을 포함, 교직원과 학생 그리고 부여군 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총 42명이 경북 칠곡에 있는 다부동 전적기념관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날 체험지인 다부동은 북의 침략에 맞서서 지켜내야만 최후의 방어선으로, 전적기념관은 현장의 교훈을 전쟁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81년 국방부에서 만들어 현재는 칠곡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기념관이다.
실내에는 6.25전쟁 당시 실제로 쓰였던 각종 권총, 소총, 기관총, 지뢰, 배낭, 로켓포 등이 전시되어 있고, 야외전시장에는 전차, 장갑차, 직사포, 대공포, 유도탄, 미사일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야외에 구국용사 충혼비와 구국경찰 충혼비가 세워져 한국사의 아픔을 새롭게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가한 배경태(1) 학생은 “수업시간과 책을 통해 지식으로만 알았던 6.25의 실상을 제대로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려 희생하신 분들에게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전쟁이 재발되지 않고 하루 빨리 평화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부여군 참전유공자회와 백제중이 함께한 견학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 있는 시간으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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