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매립장 사업추진 반대 대처방안 9가지, 반대의 이유 및 문제점 9가지 내세워 강력 대응
부여군과 은산면 반대대책위원회는 대양리 지정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를 위한 대응전략 9+9를 세워, 참석자 간 공유는 물론 향후 내달 말 중 자진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은산면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은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매립장 사업추진 반대 대처방안 9가지, 반대의 이유 및 문제점 9가지 등 지정폐기물매립장 설치에 대한 구체적 대응전략을 세움으로써 폐기물 설치반대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양리 지정폐기물매립장 사업추진 반대현황으로는 반대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토지매입 이전부터 9회에 걸쳐 반대의견서를 사업자측 및 허가기관에 제출한 가운데,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행복추구권· 쾌적한 환경에서 살권리를 내세워 6회에 걸쳐 70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반대집회 개최, 400여개의 프랑카드 설치 등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측은 주민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추진을 강행하고 있으며, 반대주민에 대해서는 업무 방해를 들어 고소·고발을 일삼고 있어 주민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부여군과 반대대책위의 ‘지정폐기물장 반대 대응전략 9+9’는 힘든 싸움 중인 군민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군과 반대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응전략의 9+9’의 주요 반대이유로 사업예정지는 재해위험지역으로 천재지변 시 주민피해가 심각하며, 백제의 왕도 이미지 실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행복추구권 침해 등을 들어 부여군의 반대입장을 분명히 제시해 지정폐기물매립장이 절대 들어오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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