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출신 박종선(육군 중장·육사 34기, 사진) 육군사관학교장이 지난 15일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에서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종선 중장내외 및 육사 34기 동기생, 대전대학교 임용철 총장, 이달훈 대학원장, 21세기 부여신문 황규산 대표이사, 대전대 군사학과 학생, 부여지역에서 김순태 동문, 박찬영 가족 대표를 비롯해 2백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선 학교장은 군사학문 연구활성화와 대한민국 군의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일반대학 군사학과 개설의 산파역할 해오며, 지난 2003년 대전대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0여개(육본 제휴 대학 8개) 대학에 군사학과 설치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박 장군은 2008년 육사에서 창설된 한국군사학교 교육학회장으로서 각종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군사학 연구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박종선 학교장은 “지난 2004년 군사학과 1호가 대전대학교에서 개설된 이후 현재 학교에서 간판 학과로 짧은 기간에 성장해오면서 대한민국 제1호 군사학과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개하며 “다가오는 2012년은 안보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예상되는데 군인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 오늘 이렇게 소중하고 명예로운 명예박사 학위 수여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종선 학교장은 취임이후 2012년 신입생 모집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5905명이 지원하는 등 우수인력 유치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시사주간지 뉴스매거진 제정 2011년 인물대상 안보대상에 선정되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부여의 대표적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