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6조원대 태국 물관리 수주 눈앞
수자원公, 6조원대 태국 물관리 수주 눈앞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3.06.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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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가격협상 등 거쳐 이달중 최종 선정 예정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910억 태국 바트(한화 약 11조원)의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수주전에서 방수로·임시저류지 등 2개 분야 (1630억 바트/한화 약 6조2천억원, 전체 사업 물량의 56%)에 걸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FMC 위원장 쁠라쁘라솝 부총리)는 지난 10일 물관리사업 기술 제안서 평가결과에 따라 9개 사업별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했다.

2개 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K-water 외에 태-중 컨소시엄(ITD-Power China)은 댐(A1,B1), 폴더(A2) 건설, 하천관리(A4, B3) 5개 분야(전체의 38%), 태국 컨소시엄(SUT Summit)은 폴더(B2) 건설 1개 분야(전체의 5%), 태국-스위스(Loxely-AGT International) 컨소시엄은 물관리시스템(A6·B4) 1개 분야 (전체의 1%)에 선정됐다.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태국정부의 물관리사업 국제입찰계획 발표(2012년 7월) 이후 사전적격(PQ) 심사(2012년 9월), 분야별 최종예비후보 선정(3배수, 2013년 2월), 최종제안서 제출 및 심사과정(2013년 5월~)을 거쳐 이뤄졌으며, 정홍원 총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에 앞서 지난 5월 19~20일 태국에서 개최된 제2차 아·태 물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태국 총리와 부총리를 면담해 동 사업에 대한 수주 지원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FMC)는 각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들과 가격 협상 등을 거쳐 이달 중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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