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시작, 안전사각지대 위험 논란
장마시작, 안전사각지대 위험 논란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3.06.24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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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아파트 108동, 석축 붕괴 위험 예고
예년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 장마로 인해 부여군에서는 위험지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홍선아파트 108동 뒷편 석축이 붕괴 직전까지 놓인 위험한 상황에서 정작 행정기관과 입주민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선아파트 108동 뒷편 붕괴 직전의 석축이 인재를 예고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현재 홍선아파트 108동 뒷편 석축은 이미 지난해 여름 폭우 때 위험성이 노출됐고, 올초 토목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안전점검팀이 방문해 매우 위험지역으로 진단결과가 나오면서 주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봄 약한 비에도 석축 일부가 유실되는 아찔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지난 18일부터 장맛비가 쏟아지자 시름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관할기관인 부여읍에서는 “현재 설계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이장 및 입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장마가 시작된 터여서 불안감에 놓인 주민들은 “자칫 시기를 놓쳐 공사가 지연돼 만일의 경우 사고라도 났을 경우 이는 분명 인재”라고 지적하며 빠른 공사를 요구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이용우 군수는 전직원들에게 “위험지역을 정확히 살펴 주민들의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한 사안이고 그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연계될 수 있어 입주민들도 빠른 공사가 원만히 이뤄지길 학수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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