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초월한 우정’
백제초등학교(교장 정하철)는 지난 13~1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자매학교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니시소학교(교장 나가토미 켄이치로)에서 제29회 한·일 자매학교 교류회를 실시했다.
인솔교사 및 학부모 대표 7명과 5~6학년 학생 25명, 총 32명이 교류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백제초등학교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결연을 맺은 니시소학교 친구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의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백제초등학교 학생들은 상호 간의 미술작품 교환, 공연작품 교환, 수업 참여 등 일본 초등학생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질서를 아주 잘 지키는 모습 등을 보며 일본 학생들의 좋은 점도 많이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
한편, 백제초등학교 학생들은 단소 연주과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을 일본의 친구들에게 알리는 작은 한국문화 사절단으로써의 역할도 아주 훌륭히 수행했다.
교류회가 끝나고 서로 헤어질 때 서로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작별을 하는 진한 감동의 모습은 미래 한국과 일본을 짊어지고 나갈 양국 아이들이 지금보다 한 차원 더 성숙하고 올바른 한일 관계를 수립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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