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입점 불가 이뤄지나?
롯데마트 입점 불가 이뤄지나?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3.06.2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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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회의원 강한 반대 속에 지역 정치권도 뒤따라
최근 부여 지역의 핫이슈로 떠오른 사안 중 하나인 백제문화단지 아울렛 내 들어설 계획인 롯데마트 입점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 및 상인들과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가고 있는 가운데 소리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다수 주민들의 의견을 놓고 지역 정치인들이 해법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먼저 이완구 국회의원의 롯데마트 입점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과 최근에는 이용우 군수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겉으로 표현은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굳이 반대할 이유가 있는 지, 또한 오히려 지역 상인들보다 농협의 하나로마트, 축협·낙협마트가 가장 큰 타격을 볼 것으로 예상하면서 누구를 위한 반대인지, 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정확히 어떠한 지를 놓고 찬반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군들은 롯데마트 입점을 놓고 본인조차 큰 고민을 하면서 주변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있는 진풍경도 보이고 있다.

이완구 의원과 이용우 군수는 롯데마트의 입점은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지역 주민들 또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찬성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워낙 강하게 이완구 의원이 입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사자인 롯데 측의 태도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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