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을 맞이하며
창간 9주년을 맞이하며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3.06.2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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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황 규 산 21세기 부여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21c부여신문
예년보다 1주일 이상 일찍 찾아온 장맛비로 부여지역 왕포리·중정리 일원 수박시설재배하우스단지가 침수되는 등 농가들이 벌써부터 긴 장마를 걱정하고 있는 안타까움 속에 한 해 농사의 운명을 맡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은산면 대양리 일원 산업폐기물 매립지 사업, 백제문화단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내 롯데마트 입점 문제 등 지역에 주민들과 사업자 간 갈등으로 주민들의 심적 고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1세기 부여신문은 지난 20일 부여 지역 신문 최초로 지령 450호를 발행하였고, 방송통신위원에서 주간신문인증기관인 한국ABC협회에서 2012년도 주간신문 부수공사 보고서에 발표한 유료부수 발표 결과 21세기 부여신문이 부여 지역 언론에서는 유일하게 인증을 받아 1207부를 인증 지난해보다 188부가 증가한 18%의 유료 구독자 증가율을 보이며 빠른 성장 속에 전국 지역 신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바로 창간 9주년을 앞두고 얻은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였지만, 한편으로는 더 큰 사명감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양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이제 겨우 9돐을 맞이한 햇병아리 부여신문이지만 최근 들어 지역에 매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특정 정치 세력 및 언론의 본질보다는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독자들에게 외면 받으며, 오히려 부여신문에 대한 높은 기대와 함께 이로 인해 독자들의 구독 문의가 늘어나고 있기에 부여신문의 임직원들은 창간 9주년을 계기로 편집시스템을 최신으로 업그레이드 하였고, 또 전 임직원의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연수 참여 확대를 통해 오로지 언론의 길을 걸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문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더 정진하면서 ‘팩트’에 입각한 기사로 독자들에게 더 높은 신뢰를 받아가면서 지역 언론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언론의 생명인 ‘팩트’를 중심으로 기존 신문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는 편집의 변화로 지역 신문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독자들이 읽고 싶은 신문, 독자들이 갖고 싶은 신문’이 되어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선거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갈등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과 지역 현안 문제로 인한 주민들과의 갈등을 최소화 하는 데 부여신문이 앞장서겠습니다.

창간 9주년에 앞서 ‘비전’이라는 축하 휘호를 써주신 무림 김영기 선생님과 항상 고향을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부여를 위해 앞장서고 계신 재경부여군민회 김진환 회장님, 천갑병·신영주 수석부회장님과 향우들님들, 아직도 고향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고 계신 김종필 전 국무총리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또 최근 매머드 복제 연구로 재기를 준비 중인 황우석 박사님과 언론계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문화사 심상기 회장님, 창간호부터 지난 9년 동안 부여신문을 애독하고 계신 90세의 최고령 독자이신 양화면 수원리 이규붕 옹께도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일일이 독자여러분의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 사진을 올리지 못한 점 깊은 양해를 당부드리며, 부여신문의 주인은 바로 모든 독자이시기에 창간 9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시고 후원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소중하고 과분한 사랑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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