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인화분청사기 식기세트, 술잔놀이 대상 선정
계룡산 인화분청사기를 이용한 식기세트(최홍일 作)와 술잔놀이(김용운 作)가 각각 제43회 충남도 공예품 대전과 제15회 충남도 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됐다.충남도는 지난달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충남도 공예품대전 및 관광기념품공모전 심사위원회에서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 결과 양 대회에서 총 74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제43회 도 공예품대전에는 총 106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입선작 이상 총 39개 작품이 우수 공예품으로 선정됐다.
대상의 영광을 안은 최홍일(공주시) 씨의 ‘계룡산 인화분청사기를 이용한 식기세트’는 계룡산 분청사기의 인화문 기법을 이용한 작품으로, 웰빙시대에 걸맞은 식기의 구성과 작품의 정교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총 79개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각축을 벌인 ‘제15회 도 관광기념품공모전’에는 35개 작품이 우수 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상에 선정된 김용운(공주시) 씨의 ‘술잔놀이’는 계룡분청사기를 소재로 한 술잔 시리즈로, 겸양과 해학이 넘치는 충남의 정서를 새로운 시각으로 창출한 수작(秀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예품대전 수상작 39개 작품은 내달에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장려상 이상에 해당하는 15개 작품도 9월로 예정된 ‘제16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공모전’에 출품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충남도의 각종 지원사업으로 작품성과 상품성이 향상된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며 “입상한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포장비를 지원하고, 각종 전시판매전을 통한 판로개척 및 제품홍보 지원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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