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비자정책심의회는 지난 9일 시내버스요금 인상(안)과 관련해 토론을 벌여 참석한 위원들 모두 인상에 대해서는 공감, 조정안을 결정했다.

이번 버스요금의 인상 요인으로는 2009년 대비 인건비 9.2%, 유가 23.3% 인상, 도낸 17개 업체 년간 적자 204억원 등을 꼽았다.

이번 심의결과는

▲시내버스 △일반 1400원(현행 1200원) 200원 인상 △좌석 1800원(현행 1650원) 150원 인상, 평균 12.9% 인상 농어촌버스 △일반 1300원(현행 1100원) 200원 인상 △좌석 1800원(현행 1650원) 150원 인상, 평균 13.7% 인상

초등학생 할인 ▲시내버스 △초등학생(50%) 700원(현행 600원) 100원 인상 ▲농어촌버스 △초등학생 650원(현행 550원) 100원 인상, 평균 17.5% 인상

청소년 할인 ▲시내버스 △청소년(20%) 1120원(현행 960원) 160원 인상 ▲농어촌버스 △청소년 1040원(현행 880원) 160원 인상, 평균 17.5% 인상

교통카드는 각 50원 할인된다.

이번 결과는 각 시군에 시달하게 되며, 버스업체와 조합은 시군에 요금변경 신고를 하고 시군 및 관련 단체는 요금 신고수리 한 날로부터 10일 이후 시행하게 되며, 버스 및 터미널에 요금변경 사항을 30일간 게시 및 홍보하는 등을 통해 8월 초부터 잠정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