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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겨배지 이용 딸기육묘 개선 효과 만점!
왕겨배지 이용 딸기육묘 개선 효과 만점!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3.07.1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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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육묘 노력절감 60%, 탄저병 50% 경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딸기육묘기 런너유인과 관리작업의 과중한 노동력, 탄저병 발생에 따른 묘 부족 초래 등 매년 반복되는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왕겨배지 이용 딸기육묘방법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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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초촌면 신암리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가운데 육묘상에 비닐이나 방근시트를 멀칭한 후 그 위에 팽연왕겨를 깔아 발생되는 런너가 왕겨 위에 발근 생육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육묘기술이다. 이와 관련, 이 육묘기술의 특징은 시설 설치가 용이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매년 육묘전용포장으로 활용하므로서 우량 건전묘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런너유인과 제초작업 생력화, 토양전염성 병해충 예방 효과, 탄저병 발생 50% 경감으로 친환경 생력육묘기술이 요구되는 농업인에게 적합한 육묘방법이다.

이에, 지난 4일 초촌면 신암리 딸기 농가 육묘포장에서 작목반원과 유관기관 40명이 참석해 평가회를 가진 가운데, 센터담당자의 7~8월 고온기에 왕겨배지 육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육묘포장에서 왕겨배지 육묘의 생육상황을 살펴본 결과 우량 건전묘 생산이 기대된다는 참여농업인들의 반응이 있었다.

센터 딸기전문 박갑순 지도사는 “고품질 딸기의 안정생산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재배포장에서 매년 1만5000여주의 우량모주를 생산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및 딸기시험장과 연계하여 딸기사업단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하는 등 명품딸기 생산과 ‘굿뜨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왕겨배지를 이용한 육묘방법이 인근 지역에서도 딸기농가들에게 자율적으로 확산되고 있은 추세로 안정적인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확대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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