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필통(Feel·通)수학
함께하는 필통(Feel·通)수학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3.07.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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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교원연수 실시
부여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11일 이틀에 걸쳐 특수교육지원센터 연수실과 지원청 2층 도약실에서 ‘함께하는 필통(Feel·通)수학’ 현장정착을 위한 초·중등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에서 ‘함께하는 필통수학’ 담당교사 및 희망교사와 관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수학교사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필통수학’ 프로젝트 학교현장 연착륙과 창의인성 함양에 바탕을 둔 수학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함께하는 필통(Feel·通)수학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중요시책 사업으로서, 수학은 어렵고 딱딱한 과목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탈피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과목,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며 더불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목으로 재정립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이러한 필통수학이 현장에 제대로 정착이 된다면, 수학교육의 혁신적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의 수학교육은 재미없고 실생활에 도움도 안 되는 과목이라는 인식과 함께 수학지식의 암기 및 문제풀이 위주의 딱딱한 구성과 지식전달 위주 수동형 학습환경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향후 수학교육은 쉽고 재미있으며 삶에 도움되는 유익한 과목이라는 인식과 함께 실생활과 연계한 개념·원리 이해 및 문제해결과 스토리텔링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구성과 체험·탐구가 가능한 능동형 학습환경이 조성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주목하고 함께하는 필통(Feel·通)수학 현장 착근 방안에 대한 강의와 함께 현장의 운영사례 발표가 이어지고, 초등은 스토리텔링 수학 교수-학습 방법과 서술형 평가문항 개발 및 활용방안, 그리고 중등은 창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융합수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는데,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함께 하는 필통(Feel·通)수학의 도입으로 쉽게 배우고 재미있게 배우며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학습활동을 통해 학교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수학교육 선진화를 위한 선순환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을용 교육장은 “관내 대부분의 학교가 상반기 교육과정 평가회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하반기에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머물고 싶은 매력 있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한 설계도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여교육지원청 조인복 교육지원과장은 “정상화된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의 구축으로 올바른 인재 육성 기반을 공고화하며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지도를 통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드는 것이 미래사회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함께하는 필통(Feel·通)수학의 조기정착을 통해 학교 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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