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중, 다정다감 시 외우기 대회 개최
백제중학교(교장 최영문)는 지난 11일 1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시를 암송함으로써 감성지수를 높이는 2013 백제중 다정다감 시 외우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주어진 김소월, 정호승, 안도현, 나태주 등의 명시 6편과 개인이 선택한 시 1편을 낭송하며 시의 의미를 알고 분위기를 읽어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대회를 준비한 국어과 배철식 교사는 “아름다운 시를 암송하는 시간들이 학생들의 정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다정다감 시 외우기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지영(1) 학생은 “문제를 풀고 해답을 찾는 교육도 중요하다. 하지만 풀이과정에서 지나치게 기계화되는 측면이 있는데 그런 단점들을 극복하는 것 중의 하나가 시를 외우는 것이다. 더 많은 시를 알고 느끼는 시간을 가지겠다”며 대회의 의미를 평가했다.
한편, 백제중학교는 현재 학급별 윤독도서(One Class One Book)운동이 자리잡았고, 독서토론 동아리의 활동, 독서골든벨 대회, 문학답사, 문학의 밤, 봄·가을 백일장 등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지성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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