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지회장 김기환) 주최로 지난 17일 부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13 부여군지회장배 한궁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한궁대회에는 읍면 분회별 16팀 200여명이 참석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한 가운데 개인전은 단체전에서 고득점한 선수가 출전하는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됐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을 접목해 만들어낸 한국에서 탄생한 스포츠로, 과녁을 향해 핀을 던지면 자동으로 점수가 합산돼 승부를 가르게 되어 3m 이상의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며, 양손, 양뇌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양손 운동으로 남녀노소, 고령자, 장애인에게 요즘 매우 인기가 있는 새로운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 김기환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 번째로 개최된 한궁대회를 계기로 한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소망하며 한궁이 활성화 되는데 우리 노인회원들이 적극 동참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 결과 ▶종합우승에 초촌면 ▶준우승에 양화면 ▶3위에 임천면 ▶장려상에 석성면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각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0월 4일과 5일에 예정된 제2회 전국노인건강축제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