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중학교(교장 최영문)는 지난달 13일 천형우 교감을 비롯해 교사 3명, 학생 20명 등 총 23명의 봉사대원들은 임천면 가림요양원을 방문해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노인공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순수 희망자로 구성된 사제동행 봉사활동팀은 아침 9시에 도착해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사제동행 봉사활동팀은 어르신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말벗이 되어 드리고, 요양시설을 청소하는 등 변화와 열정,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배려의 정신을 실천했다. 여러 이유로 요양원에 있는 어르신들은 몸도 불편하지만 마음에 켜켜이 내려 앉은 외로움의 빈자리를 이날 백제중 봉사단이 채워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천형우 교감는 “모집에서 봉사활동까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정말 흐뭇했고, 오히려 백중 봉사팀이 더 행복하지 않았나 싶다”며 “그런 맥락으로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봉사대원으로 참여한 김다빈(1)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밝은 웃음을 보며 오히려 내가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 참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이를 토대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그분들의 마음을 더 밝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백제중학교 사제동행 봉사대의 활동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