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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부여군정 10. 농정과
2013 부여군정 10. 농정과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3.08.0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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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농업군을 향해……

<연재순서>
①기획감사실
②주민생활지원과
③건설재난과
④문화관광과
⑤공원산림과
⑥재무과
⑦도시건축과
⑧경제진흥과
⑨수자원개발과

21세기 부여신문은 계사년 창간 9주년을 맞이하여 부여군 행정의 업무와 시책 등 추진 상황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각 실·과·소·읍·면별 특징을 찾아가는 기획 취재를 연재하기로 했다. 각 실·과·소·읍·면별 연재는 무순으로 기재한다. -편집자 주 -

ㄴ 21c부여신문

1.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부여군(군수 이용우)에서는 도시와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농업인의 소득 보전 및 농업인 자녀(중·고등 대상) 학비를 전액 지원(570백만원)하고, 농촌 지역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에게 특별근무수당(237백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한 공동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내 초·중학생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치원과 고등학생들에게는 우수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식재료비의 일부를 보조 지원(2475백만원)하고, 특히 친환경 쌀을 관내 모든 학교에 공급하기 위해 5천만원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귀농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농업시설물을 설치할 경우에 1천만원을 보조 지원하며, 주택의 소규모 수리를 위해 3500천원을 보조 지원하고 있다.

<세부사업별 사업비 현황>
- 관내 초중고 무상급식 및 친환경 식품비 지원 : 7952명 2205백만원
- 친환경 쌀(무농약) 공급 : 50000천원
- 농어촌보육교사 특별근무수당 지원 : 175명 96000천원
- 농업인자녀학자금 지원 : 570000천원
- 농가도우미 지원 : 63000천원
- 마을 공동급식소 운영 : 10500천원
- 농업발전기금 운영 : 10억원(연리2%, 2년거치 3년상환)

조사료 곤포. 21c부여신문

2. 친환경 농업의 확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부여군에서는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과 영농자재시설, 농기계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과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총 4287백만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고품질 명품 쌀 생산단지 2개소 500ha, 굿뜨래 고품질 쌀 생산단지 10개소 326ha, 청풍명월 생산단지 70ha, 친환경 무농약 쌀 재배단지 16개소 275ha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은 2011년 90ha를 시작으로 현재는 300ha로 매년 100ha씩 증가하는 추세이며,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고, 친환경 무상급식 쌀 수요에 대비코자 부여군 자체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벼 재배농가의 경영개선 및 안전 영농실천 사업으로 벼 육묘용 제품상토 지원, 벼재배 맞춤형 비료 지원, 벼이삭거름용 비료 지원, 삼광벼 도복경감제 지원사업 등으로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농촌 인력의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부족해소를 위한 동력살분무기 등 소형농기계 13종 563대를 보조지원함으로써 농업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쌀 안정 생산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여군은 농업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자연친화적 환경농업 육성과 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사업비 5395백만원을 투입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별로는 친환경인증농가 농자재지원사업, 친환경인증비지원사업 등 안전농산물 생산에 지원하고 있으며, 토양개량과 지력유지보전을 위한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지원, 유기질 비료지원사업으로 농업환경 보전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밖에 친환경농업 실천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지구조성단지(4개소) 육성, 유기농생산단지(2개소) 육성 등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한 농업환경 유지보전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부여군 친환경 농산물 생산현황을 살펴보면, 1999년 친환경 제도시행 이후 2003년 25농가 20ha에서 2013년 현재 1953농가 3649ha로 전체농산물 중 친환경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4.7%이며, 그중 시설채소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 농산물 인증면적과 생산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농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증가와 부여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매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사업별 사업비 현황>
- 고품질 쌀 안정생산 지원 : 7개사업 / 4287백만원
- 친환경 농업생산기반 조성 : 5개사업 / 5359백만원
- 각종 직불제 지원 : 6종 / 11802백만원

다겹보온커튼(연동) 21c부여신문

3. 경쟁력 높은 지역특화품목 육성

부여군은 과수분야화사업 추진으로 농업군의 위상제고와 농산물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과수농가에게 활력소가 되도록 사업비 7.5억원으로 특화작목 집중육성에 투자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의 활력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사업별 추진 및 투자계획>
·FTA기금과실생산현대화사업 : 487500천원(38농가 240000천원 지원완료)
·과수고품질영농자재지원사업 : 61430천원(17농가 36000천원 지원완료)
·과수원예농가농기계지원사업 : 84000천원(19농가 66000원원 지원완료)
·과수원예농가저온자정고지원사업 : 112500천원(12농가 63000천원 지원완료)

부여군이 굿뜨래로 부농을 이루고자 굿뜨래 우수농산물 생산에 대한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및 인력절감을 위한 재배환경 개선을 위해 총 120억여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적극 나선다.

군은 올해 굿뜨래 농특산물의 품질 향상과 에너지 및 인력 절감을 위해 자동안개분무시설, 자동개폐기, 자동환풍기 등 시설원예 재배환경개선지원(4종), 자동보온덮개장치, 다겹보온커튼, 목재펠릿난방기 등 에너지효율화사업(5종), 양액재배(고설재배), 관수관비, 토양개량제 등 시설원예품질개선 및 연작장해방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굿뜨래 농특산물의 생산기반 구축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굿뜨래 우수농산물의 조기 출하 시기를 유도하기 위해 토마토, 수박 등 재배농가에 75억원을 투입하여 시설하우스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장치 등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고유가 행진에 따른 시설원예농가 난방비 30%이상 절약은 물론 획기적인 노동력 40%이상 절감으로 굿뜨래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이 더욱 확대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굿뜨래수박 소비지 홍보 판촉행사. 21c부여신문

4. 부농의 징검다리 ‘굿뜨래’-제2창업을 위한 디딤돌

부여군은 지난 2004년 굿뜨래 부여8味(양송이 버섯, 방울토마토, 멜론, 표고버섯, 수박, 밤, 오이, 딸기) 브랜드를 개발한 이래 10년 동안 수많은 마케팅 활동과 국내외 시장개척을 활발히 펼쳐 농업군으로써의 위상정립과 농업브랜드 혁신 선두주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새로운 전략적 아이템으로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및 유통·홍보조직 체계의 일원화를 위하여 굿뜨래 홍보사업단을 조직, 굿뜨래 로컬푸드 장터를 비롯하여 10회 이상의 각종 홍보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통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삼성에버랜드, ㈜이랜드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창동)등과 유통협약을 체결 농식품 판매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6월말 현재 50억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한, 부여8미 전처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관내 4개법인에 농산물 전처리 및 버섯 1차가공 설비, 멜론빵 가공설비 등을 지원하여 단체급식 및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량 출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홍산농협 등 5개소에 산지유통시설 현대화사업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한인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농식품 수출 및 문화교류 확행 및 해외시장 판촉행사,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부여8미 생산-가공-체험-유통이 일원화된 6차산업 명품 브랜드마을 육성을 위한 부여8미 빌리지 조성사업을 수박, 방울토마토 등 2개 마을을 선정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초촌면 신암리에 딸기쨈 전용 가공 공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굿뜨래푸드(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부여 재래시장과 연계한 주말(농민) 장터를 비롯해 학교 급식, 보육시설 및 복지시설에 대한 급식에 우선 소비하도록 하고,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식품과 굿뜨래푸드를 주로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하여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굿뜨래푸드 인증제, ‘굿뜨래푸드의 날’ 지정 운영 등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부여군은 FTA 확대 및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생산비 경감을 위해 겨울철 유휴지 논에 조사료재배지원사업으로 축산농가에는 춘·추파종자대지원사업, 곤포사일리지 자재·발효제지원사업을, 조사료생산경영체는 조사료 제조 및 운송비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겨울철 논에 사료작물 재배 시 직불금을 ha당 40만원 지급 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 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지원을 위해 재해보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가입 범위는 소, 돼지, 말, 닭, 오리, 사슴, 양, 토끼, 꿀벌 등 축사이며, 대상 자격은 축산업등록농가 중 소 100두, 돼지 3천두, 가금류 5만수, 꿀벌 300군으로 일정 규모 이하 농가가 가입 우선 순위이며, 초과되는 농가도 가능하다. 군에서는 보다 많은 축산농가가 보험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농가당 8백만원 한도 내에서 70%를 보조 지원하고 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10여년 동안 구제역,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가축전염병 조기 근절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농가홍보 및 예방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군내 소, 돼지 등 5개축종 13종의 가축전염병에 대해 춘계 가축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개업수의사들로 조를 편성하여 한우, 염소 등 33천두에 대하여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또, 임신말기 유사산 등으로 농가에 적잖은 경제적 피해를 끼치는 소브루셀라병 조기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한우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 질병 조기 치료 및 번식력 강화를 위해 소 사육농가 진료비를 농가당 100만원 한도에서 50%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선진방역시설 구축을 위해 축사출입구 차량소독시설 등 방역관련 장비를 36개소에 설치 완료했으며, 이와 별도로 방역에 소홀하기 쉬운 1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1296호)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단(4개단)을 구성 매일 순회소독을 실시하며 가축전염 조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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