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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은 부여군을 향해!
누구나 살고 싶은 부여군을 향해!
  • 21c부여신문
  • 승인 2011.12.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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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홍표근 (전)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장
21세기 부여신문에서는 2012년 4월 실시 예정인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한 ‘메니페스토(Menifesto) 운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출마 예상 후보들을 만나 보았다. 또 총선 기획으로 정기적으로 후보들의 움직임과 선거 분위기 등을 보도하여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소식을 알리고자 하며, 예상 후보들의 인터뷰는 무순으로 기재한다. -편집자 주-


vv 21c부여신문
▲지난 충남도의회 의원시절 왕성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꽤 오랜만에 부여신문 독자와의 만남인데 그 동안의 소식은?

최근에 전국적으로 장마에 이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 지역 부여에도 많은 비가 내려서 농가에 피해가 컸다. 우선 그동안 충청남도 제7·8대 도의원으로서 농수산경제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지역들을 돌아보면서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어떤 피해와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동안 해왔던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단체에서 하는 일들에 계속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경영학 공부를 좀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 박사학위 논문을 중심으로 연구논문도 쓰고 집필을 준비하면서 지내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부여군의 낙후성을 극복하고 백제 고도로서의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는 일을 하는데 삶의 모든 부분을 쏟을 수 있을까’하는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지난 해 지방선거에 출마를 못했다. 내년 총선에 대한 본인의 의견은?

한 국가의 성장과 발전은 그 나라의 정치 수준과 높은 정(+)의 상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선진국의 정치를 보면 무엇보다 정치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도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 시스템의 질이 높아야 되고 그 정치에 참여하는 지도자와 구성원들이 고귀한 가치와 참신한 비전, 그리고 높은 도덕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정치는 올바르게 이루어지게 되고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일꾼을 발굴하여 국민들을 만족스럽게 해 드릴 수가 있는 것이다. 결국 정치는 국민들의 걱정을 해소시켜 드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시스템을 통해 제도들을 발전시켜 나가는 활동인 것이다.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 지역에서는 이러한 가치가 하나도 실현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내년 총선은 크게는 국가 발전과 성장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요한 행사이고, 작게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헌신적인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과 함께 생활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년 총선은 대선의 전초전으로 정치권에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 전망은?

내년 4월에 총선이 있고, 12월에 대선이 있기 때문에 내년 총선이 대선의 전초전이 될 것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내년 총선은 새로운 정부의 창출을 위해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항상 개인적으로 선거가 인위적으로 권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과거 군사 독재 시절의 권위주의 정권하에서는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오늘과 같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문제를 파악하고, 주민의 문제를 해결하며, 주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주민밀착형 생활정치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선택받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흐름을 보면 내년 총선에서는 그동안 지역의 주민과 함께 생활정치를 실현해 온 정당과 정치인이 선거에서 승리하고 권위적으로 주민을 무시하고 주민을 소홀히 대한 정당과 정치인은 주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도태되는 물갈이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추세와 흐름이 대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여의 가장 큰 시급한 현안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또 그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우리 부여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떠나는 부여를 돌아오는 부여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다. 계속해서 인구가 줄고 있다. 우선 주민들이 왜 부여를 떠나는지를 파악하고 대응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부여의 운명을 책임지고는 정치인이나 지도자급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근본적인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것이 부여군의 산업구조조정(industrial restructuring)을 통한 경제력의 활성화와 지역총생산(GRDP)의 확대이다. 적극적인 무공해 산업의 유치로 고용창출과 소비촉진을 꾀해서 재래시장을 되살리고 생산과 판매중심의 농업을 생산-가공-유통을 동시에 실현하는 계열화를 통해 6차 산업화해 소득의 획기적인 증대를 실현해야 한다. 둘러보고 지나가는 부여 관광이 머무르며 관찰하고 학습하는 테마형 종합관광으로 바뀌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가진 지도자들이 헌신적이고 열성적으로 중앙정부를 방문하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지원을 받아오는 능력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부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 부여가 이대로 가다가는 존재감마저 상실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우리 부여를 다른 지역과 통합해서 없애버리려는 시도도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부여가 어떤 부여인가? 우리 역사에서 찬란한 역사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고도이다. 우리 부여군민들은 언제나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비전과 새로운 가치를 다시 창출해야 한다. 우리 부여군은 충청남도의 산업구조 분석에서 농업의 비중이 1위인 전형적인 농업군이다. 이러한 1위의 농업때문에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총생산을 농업의 사업구조조정(business restructuring)을 통해 6차 산업화함으로써 농업때문에 지역총생산이 도내에서 1위인 부여군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무공해 산업의 기업유치를 위해 스피드행정처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외지의 기업이 부여군으로 올 수 있도록 해서 고용창출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 역사문화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야 한다. 현재의 둘러보고 지나치며 구경하는 관광을 머무르며 관찰하고 학습하는 테마형 종합 역사문화 관광산업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노력을 통해서 부여군의 새로운 트라이앵글형 산업모델을 구축하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시장 경제가 활성화 되고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소비촉진 그리고 인구의 유입이 이루어지며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경제가 새롭게 살아날 것이다.

나는 이러한 부여군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산업구조조정을 통해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트라이앵글형 신 산업모델이라고 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변혁과 혁신을 위해서는 부여군의 지도자급에 있는 사람들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우리 부여군은 미래에 떠나는 부여군에서 돌아오는 부여군! 누구나 살고 싶은 부여군!이 될 것이다.


▲끝으로 부여신문 독자들께 한마디 해 달라.

우리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사회적 비판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부여 군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21세기 부여신문의 무궁한 성장과 발전을 부여 군민과 함께 기원한다. 이러한 부여신문의 열정과 노력을 우리 부여 군민이 제대로 인식하고 칭찬과 격려를 통해 더욱 발전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군민들의 지식과 문화 수준은 얼마나 신문과 접하는 시간이 많으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여군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서 날카로운 비판과 지식 및 정보의 제공으로 부여 군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켜주는 부여신문에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냄으로써 우리들에게 문명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고 싶다. 다시 한 번 부여신문의 창간 7주년을 뜻 깊게 생각하고 부여 군민과 더불어 축하드리며, 부여신문의 무궁한 성장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경영학박사 홍표근(57)
1953년 12월 24일

◈학 력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대전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 박사)
◈경 력

제7·8대 충남도의원(농수산경제위원장)역임
충청남도의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위원장 역임
(現) 부여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現) 한민족통일여성충청남도 이사장
(現) 고려대학교북한학 연구소 이사
(現) 한국스페셜올림픽 대전·충남 공동대표
한국주택관리학회 부회장 역임
국회 여성위원회 상임이사 역임
공주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역임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사 역임
안면도 꽃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 역임
제7·8대 충남도의원(농수산경제위원장)역임한 경영학 박사 홍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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