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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 무 용 천안시장
[인터뷰] 성 무 용 천안시장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3.08.2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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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품산업의 비전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풀뿌리민주언론연합인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세종매일 회장)은 미래식품산업의 비전을 펼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성무용 천안시장을 만나 식품산업과 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식품산업의 성공개최를 위한 노력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56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1016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및 5077명의 고용창출 효과 기대

성무용 천안시장 21c부여신문

▲ 천안국제엑스포를 유치·개최했는데 본 식품 엑스포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 식품산업의 가치가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의 식생활 해결에서 농업의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 미래유망 식품산업과 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나아가 한식과 전통식품의 세계화로 국가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한 몫 할 필요성이 높아가고 있다.

이 같은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치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2009년 천안에서 웰빙식품엑스포를 개최해 56만명의 관람객 유치와 1016억원의 지역경제 유발 및 5077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는 등 식품 엑스포의 성공경험을 발판으로 ‘2013국제웰빙식품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중앙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28개국 250여개의 국내외 우수식품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타 엑스포에서 보기 힘든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의 장 등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미래식품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 ‘웰빙식품산업의 메카 천안’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지역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숙박, 음식업, 지역특산물 판매 등 모든 지역상품의 소비가 촉진돼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주민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 미래 전략산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식품 엑스포를 개최하는 데 많은 준비가 필요할 텐데 성공개최를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 첫째, 웰빙식품 개념의 이해와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웰빙식품 및 세계 장수인들의 백세건강 비결, 진정한 웰빙 나누기 등 차별화 된 전시 연출을 구성했다. 둘째, 가족과 함께하는 웰빙요리 교실, 5대양 6대주 웰빙식품 체험존 등 이벤트가 풍성하고 셋째, 국제행사 수준에 맞는 국내외 우수식품기업 유치했으며 넷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전개와 외국인 관광객 등 관람객 유치 총력을 기울였다.

다섯째, 엑스포 행사장 내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및 교통 편의시설 최대한 확보, 편안하고 안전한 엑스포가 될 것이며 여섯째, 국내 최고 식품관련 학회인 한국식품과학회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및 한국영양학회의 국제심포지엄 개최로 국제 EXPO 위상제고하고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 신청 및 지역 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식품기업 대표, 봉사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범시민지원협의회 등 시민 자율적 참여를 유도했다.


▲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천안을 찾을 텐데 교통 및 숙박 등 준비상황은 어떻게 세웠는지?

△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최 장소인 천안삼거리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만남의 장소로 국도와 고속도로, 철도, 청주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확보돼 전국 어디에서든지 접근성이 양호하다.

국내외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관람객의 80%가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말기준 5880대(승용차 5600대, 대형차 280대)로 예상되는데, 계획면적(19만6000㎡)보다 27% 넓은 개의 주차장에 24만8966㎡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터미널, 기차역사 등에 운행노선을 집중해 노선에 따라 셔틀버스를 10분~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외국 바이어 등 국내외 관람객에게 저렴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키 위해 공중위생 서비스 최우수 업소 및 요금 할인업소를 안내하고, 숙박 관련단체와 업소대표들의 협력을 통해 철저한 위생관리 등 숙박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3천안국제웰빙엑스포 주제관. 21c부여신문

▲ 이번 엑스포가 천안을 알리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일 것 같은 데, 천안 홍보 전략은?

△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을 위해 주요 도로 및 집객시설 등에 각종 홍보물을 설치하고 국내외 주요 행사 시 참여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다. 전략적 홍보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 방향 홍보를 강화하고, 집객 효과가 높은 스포츠(야구장, 배구장, 축구경기장 등) 및 영화관 스크린 광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 임박 2개월 전부터는 TV, 라디오, 신문 등 매스미디어를 활용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유동인구와 정체인구가 많은 공공장소 및 국내외 주요 행사 때 ‘찾아가는 게릴라식 홍보부스 운영’ 등 홍보활동에 힘써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천안을 국제적인 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자발적인 시민참여는 식품박람회 성공개최의 관건인데, 민관의 협력체계구축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 엑스포의 성공개최 관건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관심과 참여에 있다고 본다. 엑스포의 개최도시로서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공기원 다짐대회’와 정례적인 기관별 회의를 통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 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식품기업대표, 봉사단체 관계자 등 각계인사 320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지원협의회’는 기초질서, 친절봉사, 보건환경 등 분야별로 엑스포 성공을 위해 자발적인 지원과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숙박 및 음식업소 관계자들이 청결 및 위생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행사기간 내 업소 요금할인 등 엑스포 성공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개월 동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모집 계획인원 350명 보다 22.2% 많은 428명이 신청했다. 특히, 활기차고 역동적인 엑스포를 치르기 위해 천안지역 대학생들의 자원봉사자 참여에 힘을 기울여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다. 시민의 적극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천안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 엑스포가 끝난 후 이를 계기로 식품엑스포를 지역발전과 어떻게 연계시켜 나갈 계획인지?

△ 농식품 분야 전문연구소인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엑스포의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총생산 2146억원이 유발되고 부가가치는 843억원 3151명의 고용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농업과 첨단과학 기술융합으로 고부가 가치의 건강기능성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농업인과 식품산업계에 새로운 희망과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식품산업은 웰빙트랜드의 확산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성장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 내에는 11개 산업단지, 160개 식품기업, 3500여개의 공장과 13개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생산과 소비, 산업과 농업이 연계돼 있는 도시복합형 도시로 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식품 엑스포 개최의 전방효과로 동부지역 바이오식품 산업단지와 북부지역 BIT생명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써 식품산업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터뷰 충남지역신문협회 김명일 천안저널 대표
정 리 충남지역신문협회 이종순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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