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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모산조형미술관 세계문화예술제
2013 모산조형미술관 세계문화예술제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3.08.2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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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화 예술과 평화’
‘인간과 자연,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화 예술과 평화’란 주제로 열리는 2013 모산조형미술관 세계문화예술제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25개국의 화가와 조각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화예술공원 내 모산조형예술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모산조형예술미술관은 소재지인 보령시의 광물자원 오석(烏石)을 이용해 2013년까지 총 10회의 국제조각 심포지엄을 운영해 왔다. 10여명의 작가들이 한 달 동안 서로의 작품을 견주고 친목을 다지며 작품활동으로 모산조형예술미술관은 국제조각 심포지엄을 조각 예술축제로서의 명성에 맞게 세계문화예술제로 확대시켰으며, 화가와 조각가들이 서로의 실력을 견주고 일반 시민에게도 작업공간을 오픈하는 세계 대회장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로 진행돼 왔다.

이번 세계문화예술제에 참여하는 조각가와 화가들은 미술관의 개인적인 안목과는 관련없이 대한민국의 25개국 대사관을 통해 본국 문화부의 추천을 받아 초청된 작가들로 이뤄졌으며, 행사기간 동안 조각가는 1점의 석조각 작품을, 화가는 총 3점의 평면회화 작품을 완성시키게 된다. 아울러 작가들은 작업하는 동안 학생 또는 일반 관람객들의 관람에 적극 협조해 세계문화 예술의 장을 만든다.

‘인간과 자연,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화 예술과 평화’란 주제는 ‘인간과 자연은 오랜 세월 서로의 위치에서 발전과 변화를 거치며 처음과는 다른 색을 가지게 됐다. 우리는 그 색을 조합해 하나의 색으로 만들려고 한다’는 뜻으로, 자연의 일부인 돌을 이용해 조각하고 자연에 인간의 생각을 담은 화폭을 만들어 줄 작가들을 한데 모은 예술제이다.

이번 2013 모산조형미술관 세계문화예술제는 ▲회화작품전(문화예술제 공식 초청작가 작품전시회) △초청 화가들의 평면작품 20점 내외 전시 △9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시 ▲조각작품 심포지엄(문화예술제 공식 초청작가 작품제작) △초청 조각가 22명의 작품제작 △약 25개작 내외 제작 △10월 16일부터 작품 야외전시

▲학술 심포지엄(문화예술제 일부 작가의 작품발표) △조각가 3명, 회화 3명(작가미정) △인간과 자연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화 예술과 평화라는 주제에 부합할 수 있는 작품작업 방법·과정·결과를 보여주는 워크숍 △일반인 예약 후 참여관람 가능(선착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조각 퍼포먼스(한국 작가의 조각및 페인팅 퍼포먼스) 7일 동안 공공장소에서 작업하는 모습과 작품수정 및 작품채색 등을 관람객과 함께하며 감성을 함께 나누는 작품제작 퍼포먼스

▲작가들과의 만남 및 전통문화 체험활동(성주초등학교 전교생과 문화예술제 작가들이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 10월 2일, 4일, 9일, 11일, 16일, 18일, 23일, 25일 총 8일) 외국작가가 직접 미술수업에 참여해 아이들의 상상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관점을 경험해 보는 4회 수업 프로그램(저학년과 고학년 수업일이 다름)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모산조형미술관(☎ 041-933-8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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